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은 오는 9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관내 해변에서 ‘비치코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비치코인은 지난 2022년 처음 시행한 안덕면 특수시책으로 8~10월 약 2개월 운영되어 모두 194명의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300마대(3톤)를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깨끗한 해변만들기에 동참했다는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과 카페 앞 깨끗하고 쾌적한 해변조성에 따른 제휴카페의 높은 만족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함께하는 환경운동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사업은 5일부터 본격 운영되는데 참여방법은 안덕면 관내(황우치해변, 용머리해변, 사계해변, 대평해변)에서 바다환경지킴이에게 해양쓰레기 수거용 마대를 받아 깨끗한 해변만들기에 동참해 서귀포 해안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는 지역주민들 확인을 받은 후, 코인(쿠폰)으로 교환하여 각 해변 제휴카페에서 커피로 교환하면 된다.
송창수 안덕면장은 “비치코인은 민과 관이 함께하는 지속발전 가능한 해양환경 보호 운동의 좋은 본보기라 생각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해양환경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면서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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