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토닉은 진과 토닉워터를 섞은 음료로, 오랜 기간 바의 단골 메뉴로 자리잡아 왔다. 바에서는 보통 얼음을 넣고 진과 토닉워터를 부은 후, 바텐더의 노하우에 따라 시럽과 과즙으로 진의 쏘는 맛을 잠재우고 청량함을 더해 시그니처 진토닉을 만든다. 하지만, 독립 증류소에서 소량으로 생산되는 부티크 진들을 칵테일의 기주로 사용할 경우 맛의 깊이와 힘에서 대중적인 진과는 차이를 보이므로, 진이 가진 오롯한 맛과 향을 살리는 쪽으로 조주하는 것이 좋다.
‘Simple is the Best’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잔에 얼음을 넣은 후, 진과 토닉워터를 붓고 잘 저어 주기만 하면 끝이다. 취향에 따라 라임, 레몬, 오렌지, 자몽 등 과일 슬라이스를 추가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진이 가진 컬러를 가릴 수 있어 우선 첨가하지 않은 순수한 상태로 맛을 본 후 취향에 따라 과일 슬라이스를 추가해 보기를 권한다.
팬데믹 이후 주류 홈텐딩(홈+바텐딩)이 대세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같은 특별한 날 멋진 곳에 가서 기념할 만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소규모 프라이빗 파티로 분위기를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프라이빗하게 보내는 것도 좋다. 그래서 알아봤다. 홈텐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도구와 분위기와 맛 모두 사로잡을 간단한 홈텐딩 팬시 칵테일 레시피. 프리셔스 핸드크래프트 진, 멜버른진컴퍼니의 MGC Gin와 함께 알아본다.
레시피 제공: 파이브네이쳐스 오엔마켓 (mgckorea.com)
홈텐딩 칵테일 기본 도구: 지거(30ml+60ml), 바 스푼, 쉐이커(선택)
- 레시피1 : 얼음 + MGC싱글샷 30ml + 토닉워터 60ml
- 레시피2 : 얼음 + MGC멜버른드라이진 30ml + 토닉워터 60ml + 오렌지 슬라이스 한 조각
* 토닉워터 추천: 캐나다 드라이
제임스본드의 술로 알려진 마티니. 마티니를 맛있게 만드는 바를 찾아 바 투어를 다녔던 경험이 있다. 그만큼 마티니는 “무엇이 가장 좋은 이상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어려운 칵테일이다. 하지만, 마티니를 제조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좋은 진을 찾아 얼음을 넣은 잔 또는 쉐이커에 진과 베르무트를 3:1로 넣고 잘 섞은 후 얼음 없이 음료만 마티니 잔에 따라내면 끝. 마티니는 드라이함과 최상의 밸런스를 함께 기대하게 되는 술이다. 오늘은, MGC싱글샷으로 제임스본드와는 거리가 느껴지는 마티니를 만들어 본다. 마치 꽃이 피어나는 듯한 우아함이 느껴지는 베르무트 마티니다.
- 레시피 : MGC싱글샷 45ml + 베르무트 15ml + 오렌지 트위스트
- MGC멜버른드라이진 30ml + 캄파리 30ml + 스위트 베르무트 30ml
- Rock Glass에 얼음을 넣고 재료를 모두 넣어 섞은 후 오렌지 한 조각을 넣어 마무리
- MGC멜버른드라진 60ml + 라임주스 30ml + 심플시럽 15ml + 민트 잎
- 얼음과 함께 잘 섞은 후 칵테일 글라스에 따라 민트 잎을 추가한 후 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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