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산업계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시장 진출 해법 모색
[Cook&Chef = 서현민 기자]사단법인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회장 최철)는 12월 30일 오늘 오후 서울관광플라자 다목적홀에서 ‘K-Food 산업화 방안: 지역 브랜드에서 글로벌 브랜드로’를 주제로 한 2025 하반기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푸드의 위상을 확인하고,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국가적 전략과 민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글로벌 산업화와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
기조발표를 맡은 함선옥 교수(연세대, K-FOOD 협의회 회장)는 ‘K-FOOD 산업 발전을 위한 대한민국 국가 전략’을 주제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구축해야 할 정책적 인프라와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현장의 목소리와 시장 데이터에 기반한 구체적인 사례들이 공유됐다.
• 김락훈 대표(대한민국한식글로벌홍보대사)는 ‘팔도김밥’의 사례를 통해 로컬 브랜드가 어떻게 글로벌 브랜딩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무적 전략을 제시했다.
• 김민경 교수(홍익대, 학회 사무국장)는 미국 시장 내 K-푸드에 대한 인식 변화를 분석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세분화된 발전 방향을 제언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학계와 산업계의 열띤 토론... 실질적 대안 제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패널토의에서는 최철 회장(숙명여대 교수)이 좌장을 맡아 열띤 논의를 이끌었다. 토론에는 ▲이규민 이사장(한식진흥원, 경희대 교수) ▲장우철 교수(광운대) ▲조강훈 대표(외식인) ▲이윤화 대표((주)다이어리알)가 참여하여 외식 산업의 정책적 지원부터 기술 혁신, 홍보 마케팅까지 다각도에서 K-푸드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최철 회장은 “오늘 학술대회는 K-푸드가 지역적 특색을 유지하면서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를 제시한 시간이었다”며 “학회는 앞으로도 외식 산업의 정책적 기반을 공고히 하고, 우리 음식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는 외식업계 관계자, 교수진, 대학생 등 다수의 인원이 참석해 K-푸드 산업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Cook&Chef / 서현민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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