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민혜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공항 내 우수한 식음 서비스를 발굴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25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메뉴는 총 5종으로,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에는 제2여객터미널 면세지역 4층 ‘자연담은한상’의 불고기비빔밥이 뽑혔으며, 최우수상에는 제2여객터미널 일반지역 지하 1층 ‘황생가칼국수’의 전통사골칼국수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제2터미널 일반지역 4층 ‘자연’의 명인냉면과 불고기 반상, △제2터미널 일반지역 지하 1층 ‘사보텐’의 사보텐 정식,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싱카이’의 어향가지 도자솥밥 등 세 메뉴가 차지했다.
이번 선정 과정은 인천공항 내 522개 식사 메뉴를 대상으로 상주직원과 여객 대상 설문을 통해 35개 후보를 뽑고, 이후 맛 평가단과 조리 전공 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메뉴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이를 통해 식음매장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맛있는 메뉴’로 선정된 식음 사업자에게 포상을 진행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도 이어간다. 또한 연내 제1여객터미널 3·4층을 비롯한 터미널 내 식음매장 전면 리뉴얼을 마무리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합리적인 가격과 위생 관리 강화를 통해 여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전 세계 다양한 여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식음 서비스를 확대해 인천공항을 ‘맛있는 여행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특화 메뉴와 소규모 맛집, 랜드마크 식음매장도 확충해 일반 국민들도 일부러 찾고 싶은 미식 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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