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블리는 프랑스 샤블리 지방에서 만들어진 화이트와인을 의미하며 특유의 미네랄감과 우아함이 어우러지는 것이 품종의 특징이다. 이런 맛의 유래는 수백만 년 전으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당시 샤블리 지역은 바다로 덮여 있었다고 한다. 쥬라기 시대일 때 샤블리 지역에 바다 퇴적물이 쌓였고, 이후 융기된 대지에 의해 해안가에 위치한 떼루아(Terroir)의 풍미와 일반 내륙 지방 떼루아의 특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현재의 샤블리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루이라뚜르의 루이 파브리스 라뚜르(Louis-Fabrice Latour)는 “우아함과 균형은 항상 우리가 추구하는 루이 라뚜르만의 양조 방식을 설명하는 키워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루이라뚜르는 부르고뉴(Bourgogne) 지역에서 200년이라는 가장 오래된 역사와, 50헥타르라는 가장 많은 그랑 크뤼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경영 와이너리다. 혁신적인 농사기법과 환경보전의 선두주자로서 부르고뉴에서 가장 명성 있는 와이너리로 손꼽힌다. 약 130개의 부르고뉴 전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생산, 수출하면서 중요한 해외시장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루이라뚜르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아데쉬(Adesh), 샤블리, 보졸레(Beaujolais)지역 등에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여 부르고뉴 와인의 범위를 넓히는데 선구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루이라뚜르는 그들의 정신인 전통, 혁신, 완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통방식의 프렌치 오크 배럴을 직접 생산하는 것이 그 좋은 예로 품질 또한 매우 뛰어나 수년째 유명한 와이너리들이 직접 오크통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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