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커피전문점 15곳서 11월 말까지 한정 판매
지역 농업인·소비자 상생하는 유통 모델 구축

[Cook&Chef = 홍지우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과 강원도 홍천에서 생산된 사과(부사)로 만든 ‘홍천 사과주스’를 코레일유통 운영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 이후 지역 우수 농산물 및 가공 상품의 유통·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협력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제 미숫가루 라떼’를 선보이는 등 특히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음료 제품을 개발했다. 이를 코레일유통 운영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해 철도 이용객 등 역사를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알리고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홍천 사과주스는 원료는 홍천사과세형영농조합법인을 통해 공급받고, 해썹(HACCP) 시설을 갖춘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과일 그대로 짜내는 착즙(NFC) 방식으로 생산했다.
음료는 오는 11월 말까지 동대구역 ‘트리핀’ 커피점을 비롯해 ‘카페스토리웨이’ 등 전국 15개소에서 판매한다. 한정 수량으로 원료 소진 시 판매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최소영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은 “철도는 여행, 계절, 지역과 연관성이 강해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 제고와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접점이다”라며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소비 기반 조성을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활발하게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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