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정영 기자]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3년 연속으로 지역 대표 음식을 밀키트로 선보이며 ‘맛의 도시 강진’이라는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강진군은 2023년 회춘탕과 연탄돼지불고기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짱뚱어탕과 추어탕, 장어볶음을 출시했다. 올해는 추어탕 2종과 강진 귀리를 활용한 강된장&돼지불고기를 내놓으며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메뉴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황칠추어탕, 예촌추어탕, 강진 귀리 강된장&돼지불고기 등 3종이다. 황칠추어탕은 도암면의 ‘다산’에서 개발했으며, 국내산 활미꾸라지와 직접 재배한 무청·우거지, 황칠나무 추출물이 어우러져 깊고 진한 맛을 낸다. 성전면 맛집 ‘예촌’이 선보이는 예촌추어탕은 전통 된장과 생강, 고기육수를 활용해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병영면 ‘라라잇 레스토랑’의 귀리 강된장&돼지불고기는 찐 통귀리의 쫀득한 식감과 구수한 강된장을 조합하고, 다양한 과일과 채소로 양념한 돼지불고기를 더해 단짠의 균형을 살렸다. 방부제를 쓰지 않고 저당으로 만들어 다이어트를 고려하는 소비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오는 9월 15일부터 강진군 온라인몰 초록믿음강진(greengj.com)을 통해 판매된다. 이번 출시에서는 강진 특산물인 귀리를 적극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기존 향토음식을 재현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상품성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밀키트를 통해 강진의 맛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강진을 찾고 싶다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며 “이는 실제 식도락 관광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밀키트 개발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맛의 도시 강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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