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됐으나 축산업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번 대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으며 나이-개월령에 따라 한우 5개 부문, 젖소 7개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 우수, 장려를 선발, 총 36개 농가가 입상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양주시에서 출전한 백석읍 강순묵 농가와 은현면 고상헌 농가가 각각 한우 번식 2부, 젖소 3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지역 축산농가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태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가축전염병,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축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양주시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 축산농가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