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의학의 발전은 20세기 초 지구전체를 휩쓸었던 각 종 전염병의 위험성을 퇴치하는 데 기여하였고 눈부신 의학 기술과 의료기구들의 발전으로 예전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수술이나 불치병이라 여겨졌던 병들도 상당부분 극복 해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로 ‘건강 100세 시대’ 라는 표현도 자연스레 통용하고 있기도 하다. ‘식이위천(食而爲天)’이라는 말이 있다. 음식을 먹는 것은 본능에 속하는 일이면서 생명활동의 근원이며 먹는 즐거움을 준다는 뜻으로 음식의 중요성을 잘 나타낸 말이라고 할 수 있다.
Food Campain
영양소의 고른 섭취를 통해 자연치유력을 높여
올바른 식품의 선택과 식생활 개선
[Cook&Chef 조용수 기자] 조선 선조 때 허준에 의하여 집필된 세계최초의 대중들을 위한 의학서인 ‘동의보감’에서는 우리 산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들을 소개하고 식탁에 올려지는 식품이 약이 되며 산과 들의 식물들이 좋은 식재료로 사용될 수 있음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병들어 몸을 고치려고 하기보다는 병이 나기 전에 몸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말은 곧 ‘밥상이 약이다’라는 표현이 자연스레 인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며, 특정 제품이나 건강 보조식품 등에 의존하여 건강을 관리하고 약물에 의존하여 다이어트를 하거나 특정 식품들이 몸에 좋다고 인식하는 일부 사람들의 식생활 습관 및 건강관리 방법은 편리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 따른 그다지 현실적이지 못한 판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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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질병들이 영양의 부족이나 불결한 위생상의 문제로 기인하는 바가 대부분이었다면 현대사회의 질병의 근본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섭취하는 음식물의 문제점, 운동부족, 자극적인 첨가물과 술, 담배 등의 건강을 해치는 기호식품과 과당경쟁사회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영양의 과잉섭취로 인한 각 종 성인병과 퇴행성 질병들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음은 물질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시대상황에 걸맞지 않는 새로운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영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우리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 나가기 위한 올바른 식생활의 지혜가 필요하며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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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bing’ 이란 말이 한창 유행하며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추구하며 사랍답게 살기를 원하던 흐름에 이어 이제는 ‘wellaging’ 이라는 단어로 전환시키면서 올바른 먹거리를 제대로 섭취하면서 노년기의 삶까지도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유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연스러운 해답은 식생활의 개선과 내 몸에 맞는 올바른 먹거리를 찾아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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