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미국뿐만 아니라 대만으로도 마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올해 5월말 기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국산 깐마늘 수출은 전년 8천 달러 대비 4백40만 달러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피마늘이 주로 수출되는 대만으로도 5월말 기준 전년 1천6백 달러 대비 55만 달러로 늘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마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국에서의 과당경쟁 방지와 수출창구 단일화를 위해 마늘수출협의회도 구성하여 올해 말까지 모든 회원사들에게 기존 물류비의 2배인 14%의 물류비를 지원하는 한편, 수출 최저가격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한편, 마늘 수출확대를 위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을 비롯하여 수출확대 가능성이 있는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유통업체 판촉전, 현지 유명 쉐프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늘레시피 영상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도 펼친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aT는 마늘의 수급안정을 위하여 올해 4월 말부터 ‘마늘 수출지원단 T/F’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 과잉생산된 국산양파를 16개국으로 5만톤 수출한 노하우를 살려 올해는 마늘 수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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