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투어부터 쿠킹클래스까지 ‘한우 가치’ 직접 전해
한우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 =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Cook&Chef = 허세인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우 미식투어 및 쿠킹클래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푸드 열풍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우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식재료로 주목받는 흐름에 맞춰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우의 고유한 풍미와 한국 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관광사업과와 협력해 ‘서울미식주간’과 ‘한우 먹는 날’ 시기에 맞춰 진행됐다. 서울 축산물 유통의 중심지인 마장동을 둘러보는 투어 코스부터 한우 전문 셰프가 함께한 쿠킹클래스, 한우 등급 및 부위별 특징 설명까지 다양한 체험 요소가 담겼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우의 품질, 안전성, 조리법 등을 배우고, 한식을 구성하는 핵심 가치를 느끼며 한우의 프리미엄 가치를 체감했다.
특히 마장동 축산물시장 내 한우 전문식당에서 진행된 시식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식 구이 문화를 직접 경험한 외국인들은 한우 특유의 깊은 풍미와 균형 있는 맛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해 10월 말부터 12월 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한우 쿠킹클래스’에서는 한우 불고기, 된장찌개, 잡채 등 한우를 활용한 대표 한식 메뉴를 직접 조리해 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조리 전문가의 세밀한 안내 아래 참가자들은 한우의 다양한 활용법과 전통 한식 조리법을 배우며 한국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조리 방식에 따라 한우의 풍미가 다르게 표현되는 점에 많은 이들이 흥미를 보였다.
미식투어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의 후기. 사진 =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또한 프로그램 참여 외국인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SNS를 통해 공유하며 자연스러운 글로벌 홍보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감 콘텐츠는 해외 소비자에게 한우의 매력을 직접 전달하는 데 한몫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향후 한우 수출 확대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K-푸드의 핵심 식재료로서 한우가 전 세계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광·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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