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
작고 앙증맞은 모양에 간편과일이라는 이점 덕분에 제철이 되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체리 한 컵(140g, 20개)은 90칼로리 정도로 낮고 나트륨과 지방도 전혀 없다. 체리의 혈당지수는 22으로, 섭취시 몸에서 당을 천천히 고르게 전달시켜 당뇨병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체리에는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체리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며 케르세틴 성분은 혈액 중 유해 물질인 중금속이나 독·니코틴 등을 흡착해 혈관벽의 손상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체리에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아스피린보다 10배나 높은 소염효과가 있다. 체리를 20개 정도 먹으면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을 먹은 것처럼 통증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생 체리 또는 체리 주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관절 통증, 관절염, 만성 염증 감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체리는 요리에 들어가면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취급받을 때가 많다. 하지만, 이어서 소개할 체리 발사믹 로스트치킨을 만들어 먹어본다면 체리가 마치 영화의 씬스틸러처럼 주재료를 넘보는 매력적인 식재료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자꾸만 체리에 손이 가게 될 것이다. 간단히 먹을 수도 있는 체리를 조금은 느리게 조리해 체리의 또 다른 매력을 맛보기를 추천한다.
체리 발사믹 로스트 치킨
* 재료
닭절단육 1팩, 로즈마리 6줄기 (취향에 따라 가감), 생체리 2컵 (씨 제거), 다진마늘 2알 분량, 발사믹 식초 3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오븐을 200도로 예열한다.
2. 주물냄비나 주물 프라이팬 바닥에 닭고기 조각들을 놓고 로즈마리 잔가지들을 닭고기 조각들 사이에 넣는다.
3. 큰 볼에 씨를 제거하고 반으로 자른 체리, 다진 마늘, 올리브오일, 발사믹 식초를 넣은 후 소금으로 간한다.
4. 3을 닭고기 위에 붓는다.
5. 4를 오븐에 40분 동안 굽는다. 껍질이 노릇노릇해지고 닭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기계의 사양에 따라
익히는 시간은 차이가 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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