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오요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6년 4월까지 K-푸드 누적 수출액은 35.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가공식품 부문에서는 라면(6.2억 달러), 과자류(2.7억 달러), 음료(2.4억 달러)가 수출을 견인했다. 신선식품에서는 딸기(57백만 달러), 포도(18백만 달러), 배(8백만 달러)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특히 중동 지역은 전쟁으로 인한 물류난에도 불구하고 수출액 1.6억 달러를 달성하며 37.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대체 항구와 운송 경로를 신속하게 확보한 정부와 업계의 선제적 대응이 주효한 결과다. 아랍에미리트 제벨알리항 대신 코르파칸항을 활용한 물류 다변화 전략이 대표적인 사례다.
농식품부는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 허브'의 전문 인력을 33명에서 53명으로 확대하며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로 쌀을 수출하던 ㈜재다는 접안 항구 문제 발생 시, 정부가 제공한 정보를 활용해 즉각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농식품부는 수출 바우처 추경 사업을 통해 중동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에 최대 1억 5천만 원의 물류비를 우선 지원한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중동 시장의 안정화뿐만 아니라, 타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K-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 시장 다변화와 함께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핵심 과제로 남는다. 물류 비용은 장기적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므로, 기술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수출 경로 개발이 요구된다. 중동 시장의 성과는 분명하지만, 장기적 성장을 담보하기 위한 혁신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Cook&Chef / 오요리 기자 cnc02@hnf.or.kr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