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재 회장,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제대로 대변할 지역 조직 세우기 위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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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워크숍 마지막날에는 워크숍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이 치러져 워크숍의 의미를 더했다. |
[Cook&Chef 조용수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제3기 지역 예비조직 워크숍을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광주 소재 고용노동연수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3기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장에 공모한 대상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면접을 통과한 예비조직 책임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소상공인 조직 활성화 방안, 운영방안 등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2기 지역회장 활동이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의 외연을 넓히는 차원이었다면, 이번 3기 지역회장은 제대로 된 조직을 만들고 리더의 길을 가고자 하는 분들을 위주로 선발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합회 조직이 커지면서 전문화, 세분화되고 지역의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지역조직을 든든히 세우기 위한 과정”이라며 이번 워크숍의 의의를 전하고,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경제단체 소상공인연합회의 일원으로 한 합창단이 되어 화음을 제대로 낼 수 있는 조직을 만들자”라고 역설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1박 2일동안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특강으로는 ‘소상공인 조직 활성화 방안’ 주제로 전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인 김세종 아셈중소기업친환경센터 사무총장이, ‘소상공인 기본법’ 주제로 경기대학교 최순종 교수, ‘소상공인 노동정책과 노동법 주제’로 고용노동연수원 최영우 교육본부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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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개회사 및 특강 장면 |
경기대학교 최순종 교수는 소상공인기본법 관련 특강을 통해 현재 소상공인기본법 관련한 각종 발의안들을 소개하며, 특히 여당의 소상공인, 자영업 기본법의 경우, “법안 명칭 자체가 자영업에 초점이 맞춰진 측면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자영업에는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 고소득 자영업자도 포함될 수 있는 데다, 이를 대통령령으로 정하게 해 대상이 모호해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하고, “이럴 경우,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으로 분류된 현재의 분류기준이 흔들려 정책 또한 모호하게 수립되는 등 꼭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이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는 가능성이 제기된다”라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이밖에도 연합회 활동사항 및 지역조직 운영 방안 설명, 소상공인연합회 관련 영상 특강 및 성공사례 확산 등의 교육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마지막 날 교육내용에 대한 시험까지 치르며 소상공인연합회 지역조직의 책임자로서 자부심과 권위를 더했다.
워크숍 마지막 순서로 교육을 이수한 이수자들에게 각 지역별 소상공인연합회 추진위원장 위촉식을 가졌으며, 각 지역별 추진위원장들은 회원 모집 및 지역조직 운영 등을 통해 향후 지역회장으로 위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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