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르메 F&B 제품의 시연회와 제품 전시로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킨 의미가 있었던 행사
- 유영보 회장과 이정숙 홍보대사의 맛있는 시연회까지

[Cook&Chef=유영보 칼럼니스트] PGCPC지중해유럽셰프협회(회장 유영보)는 지난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철음식 식문화 포럼 - ‘Eat Locally and Seasonally This Summer’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세계 여성 리더 네트워크(The Expat Professional and Business Women’s Network, EPBWN)가 주최하고 PGCPC지중해유럽셰프협회(Professional Group of Chef and Pastry Chef)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인천 경제 자유 구역청(IFEZ)과 인천관광공사(ITO)의 후원 및 구르메 F&B의 협찬으로 외국인과 내국인이 음식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미국, 캐나다, 인도, 케냐, 나이지리아, 몰리셔스, 남아공, 이란, 몽고, 일본 등 15개국 이상에서 온 송도국제도시 거주 외국인을 포함 60 여 명이 참석했으며, 줌(Zoom)과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 미국, 이태리, 몰타 등 해외에서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1부는 지난 해 지중해 몰타(Malta)에 위치한 PGCPC 국제본부의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유영보 셰프가 ‘로컬푸드와 제철음식 - Eat Locally and Seasonally This Summer’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유셰프는 로컬푸드와 제철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영양적측면(nutritional value), 지역경제발전 (local economy), 환경지속가능성 (environmental sustainability)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우리가 먹는 음식이 식탁위에 올라오기 까지 평균 2414km를 지나야 한다며, 현지에서 생산되는 제철음식을 통해 우리는 일상속에서 손쉽게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줄이고, 환경지속가능성의 선순환(a virtuous cycle)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셰프는 한국의 절기 문화를 소개하며, 입하의 쑥, 소만의 죽순, 망종의 보리 같은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진2부에서는 PGCPC한국전통음식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이정숙 맛있는꿈 대표가 전통 시루에 상추떡을 찌는 시연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이 직접 전통 떡살을 이용하여 충청도 지방의 향토떡인 꽃산병을 만들어보는 이정숙 맛있는꿈 대표와 동화마을ART-COMPANY협동조합(대표 이정숙)의 ‘떡체험 프로그램 - Make Your Own Rice Cake’이 진행됬다.

한편, 본 행사를 주최한 EPBWN 한국지부 엔와케고 이브라임 팸 (Princess Nwakego Ibrahim-Pam) 회장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준 PGCPC와 IFEZ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제도시라는 특별한 지역사회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의미있는 만남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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