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공·바이어 연계·비관세장벽 대응까지 현장 밀착 지원
이미지 생성: ChatGPT (OpenAI) 제공 / Cook&Chef 제작
[Cook&Chef = 허세인 기자] 정부가 K-푸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 현지 지원 거점을 대폭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외교부(장관 조현)는 2026년 K-푸드 수출 거점 재외공관 30개소를 지정하고,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와 시장 개척을 전방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K-푸드 수출 거점 재외공관은 전 세계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43개 공관 가운데 선정됐다. 농식품부와 외교부는 ▲권역별 수출 증가율과 파급효과 ▲유망·잠재시장으로의 시장 다변화 ▲공관의 사전계획과 유관기관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공관을 확정했다.
이번 지정은 국정과제인 ‘세계시장으로 뻗어가는 K-푸드’와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K-푸드 수출 전략’을 이행하는 조치다. 주력 시장인 미국·중국·일본에는 5개소를, 아세안·유럽·중앙아시아·중동 등 유망시장에는 17개소를, 오세아니아·중남미·아프리카 등 잠재시장에는 8개소를 각각 지정했다.
K-푸드 거점공관은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현지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공관은 외교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고, 공공외교와 연계한 K-푸드 홍보를 통해 현지 인지도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관할 지역의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코트라, 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바이어·유통업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비관세장벽, 식품 규정, 소비 트렌드 등 현지 시장 정보를 수집·분석해 수출기업에 제공한다. 또한 현지 유통망 발굴과 통관·검역 등 비관세장벽 대응, 위조·모방품 대응 지원과 함께 유력 인사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전략적 홍보도 추진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K-푸드 거점공관은 K-이니셔티브 기조와 연계해 경제와 문화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재외공관의 공공외교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K-푸드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거점공관의 80% 이상이 아세안·유럽·중동·중남미 등 유망·잠재시장에 위치하는 만큼 K-푸드 수출 시장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출 애로 해소와 문화·뷰티·패션과 결합한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K-푸드의 글로벌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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