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0개 업체 참가…3만~4만 명 관람객 방문 예상
[Cook&Chef = 이경엽 기자] 커피와 베이커리, 디저트, 카페 창업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26 카페&베이커리페어 시즌1’이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10홀에서 개막했다.
미래전람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7일 까지 4일간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지난 3일까지 사전등록을 했을 시 무료이며, 행사 기간인 6월 4일부터 7일까지는 네이버 티켓 예매 8,000원, 현장 매표 15,000원으로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커피, 디저트,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음료·주류, 시럽 및 원부재료, 베이커리 원부재료, 커피 관련 머신, 제과제빵 장비, 제빙기, 냉장·냉동고, 정수 필터, 차 관련 제품, 홈카페 용품, 포장재, 카페·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 아이템 등이 폭넓게 전시됐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커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카페 한 곳이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현장으로 구성됐다. 원두와 음료, 디저트와 베이커리, 장비와 포장재, 창업 상담까지 카페 산업을 구성하는 여러 분야가 한 공간에 모이면서 예비 창업자와 업계 관계자, 일반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미래전람 조영주 과장은 “이번 행사는 마이프차 프랜차이즈 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약 2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커피·베이커리·디저트 관련 업체들이 주요하게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 기간 약 3만 명에서 4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커피와 디저트를 직접 시음·구매하려는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상담도 이어졌다. 특히 개인카페 창업을 고민하는 관람객들은 메뉴 구성, 가격 책정, 카페 콘셉트, 장비 구성 등에 관심을 보였다.
생두 수입·판매와 커피 창업 상담을 진행하는 모지포그라운드의 박준수 팀장은 “개인카페를 차리려는 분들이 주로 부스를 찾고 있다”며 “오늘 하루에만 5건의 창업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담을 해보면 대부분 커피 가격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또 어떤 콘셉트의 카페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커피와 디저트,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보였다. 일산에 거주하는 20대 후반 김보라 씨는 “SNS에서 보고 박람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매 박람회마다 참석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티와 커피, 빵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를 좋아하는데 다양한 업체들을 볼 수 있어 좋고, 신제품을 직접 보고 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초반 관람객 임소형 씨는 “친구가 가자고 해서 함께 왔다”며 “카페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쿠키와 커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맛있게 먹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디저트 분야에서는 기존 베이커리 제품뿐 아니라 떡과 전통 디저트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떡보의 하루 유희곤 부장은 “SNS에서 보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다”며 “디저트 중에서는 호박인절미가 가장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떡 제품이다 보니 관람객 반응이 좋은 편이며, 떡을 만드는 회사에서 빵도 함께 선보였지만 반응은 아직 무난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기반 제품을 오프라인 현장에서 직접 알리려는 업체들도 눈에 띄었다. 커피캔디를 선보인 라이프컬처의 손형주 팀장은 “커피캔디를 가지고 나왔는데 관람객 반응이 좋다”며 “그동안 온라인 판매를 주로 하다 보니 유사품도 많았는데, 이번 박람회처럼 오프라인 현장에서 실제 제품을 직접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커피를 좋아하는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이며,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에게는 시장 분위기와 창업 아이템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기존 카페 운영자에게는 디저트, 비커피 음료, 장비, 포장재 등 매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품목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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