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박하늘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력해 ‘2025 외식업 특화 직무양성과정’과 ‘구인구직 연계 사업’을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계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제공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구인·구직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식업 특화 직무양성과정은 RISE 산업단을 비롯한 숭의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가 함께 설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레스토랑 매니저 아카데미, 카페·바 서비스 트레이닝, 홈베이킹 클래스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각 과정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외식업의 기본 지식에서부터 실무 능력까지 폭넓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외식업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습득할 수 있으며, 취업 및 창업 준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육 대상은 25세 이상 중구 주민으로, 외식업 취·창업에 관심 있는 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 취업 취약계층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관계자는 “외식업계에 관심 있는 모든 구민이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구인·구직과 연계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중구와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외식업 종사자를 찾는 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매니저, 요리사, 홀서빙, 주방보조 등 다양한 직종을 포함해 맞춤형 인력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외식업 일자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들의 안정적인 취업과 창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외식업 취·창업을 준비하는 구민들에게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외식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과 연계된 취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 신청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중구청 및 한국외식업중앙회로 가능하다.
Cook&Chef / 박하늘 기자 cnc02@hnf.or.kr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