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이은지 기자]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사)한국조리기능장협회(이사장 차원)와 함께 토종닭 산업 활성화와 한식 조리문화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8월 13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토종닭 시장 확대와 전통 조리문화의 보급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상호 공동 연계체제 확립 ▲정부기관 사업 기준에 부합하는 협력사업 추진 ▲토종닭 소비 촉진 및 시장 확대 공동 수행 ▲산학협력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양 기관 발전과 우호 증진 등 5대 협력 과제가 담겼다. 이를 통해 양측은 생산자와 조리 전문가가 힘을 합쳐 토종닭 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한식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회장은 “토종닭은 우리 고유의 자랑스러운 품종이자 농가 소득과 식량안보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토종닭이 더 많은 국민의 식탁에 오르고, 나아가 한식 조리문화와 함께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원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이사장 역시 “전통과 품질을 갖춘 토종닭은 한식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식재료”라며, “조리기능장협회는 보유한 조리 기술과 인력을 토종닭 활용 확대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조리·외식업계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토종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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