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 년 경력 조리기능장의 솜씨로 요리한 은갈치조림과 활우럭조림 전문점
- 한옥 느낌에 원목과 제주 돌담으로 꾸며진 모던하고 따뜻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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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몰래몰밥상의 은갈치조림 정식 |
[Cook&Chef=조용수 기자] 5월의 제주에는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색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생생한 색으로 채워진 마치 평면구성을 한 것처럼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5월의 제주를 경험해 본 사람은 안다. 자연의 색이 가득한 제주에서의 5월은 눈과 마음이 모두 힐링되는 계절이다. 여기에 국내외 최고의 셰프들이 모여 제주의 청정 식재료를 가지고 다채로운 요리를 만들어내는 ‘2024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 5월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어 다양한 색과 향에 맛까지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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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몰래몰밥상의 전경 |
눈과 마음으로 제주의 5월을 느꼈다면 이제 음식을 통한 미식을 느낄 차례. 천혜의 바다가 제공하는 해산물이 풍부한 제주에서 바다가 제공한 음식을 맛보지 않고는 제주여행을 경험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 제주에서 우럭과 갈치요리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닌 제주도민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제주몰래물밥상’의 제주식 요리 미식을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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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몰래물밥상의 활우럭조림 정식 |
제주 노을이 아름다운 제주 도두항서길에 위치한 ‘제주몰래물밥상’은 서울과 제주 5성급 호텔 총주방장 출신인 양충훈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한옥 느낌에 원목과 제주 돌담으로 꾸며진 모던하고 따뜻한 분위기. 합리적인 가격과 위생적이고 청결한 매장 관리로 안심식당과 착한가격식당으로 선정된 음식점이다. 업장 상호인 ‘몰래물’이란 예전 제주시 도두동에 있었던 조그만 마을에 이름으로 사전적인 의미로는 모레나 자갈이 있는 곳에 솟아나는 용천수를 뜻한다. 20여 년 경력 조리기능장의 솜씨로 요리한 은갈치조림과 활우럭조림 전문점으로 언제나 신선한 재료와 최고의 맛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
“제주의 음식을 요리법이 간단합니다. 그러면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제주만의 감칠 맛과 깊은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희 ‘제주몰래물밥상’은 기존의 일반적인 음식보다 건강이라는 컨셉을 하나 더 추가한 특별한 요리들입니다. 이곳을 찾아주신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제주에서 생산되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요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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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몰래물밥상의 양충훈 셰프 |
제주에서 태어나 가장 제주의 음식에 대한 자긍심이 강하며, 제주 음식 본연의 맛을 이어가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윤충훈 대표는 “저에게 있어 ‘요리’는 ‘삶’입니다. 제가 인생의 동반자이며 평생 제가 짊어지고 가야 하는 재미있는 놀이입니다. 그저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닌. 음식에 제 철학과 제 느낌, 그리고 제 요리를 드시는 분들의 건강까지 함께 생각해야 하는 숙제입니다.”라는 조리사로써의 자긍심을 음식에 담고 있다.
‘제주몰래물밥상’이 제공하는 요리를 살펴보면 한정식 스타일의 은갈치조림, 활우럭조림의 전문조림요리이다. 옥돔구이, 돔베고기, 간장게장, 톳밥 등으로 구성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상차림으로 유명하다. 특히 은갈치조림에는 양 대표가 개발한 특제양념이 스며든 무에 전복과 새우, 그리고 시래기를 듬뿍 넣고 요리한 것과 활우럭을 통째 바삭하게 튀겨서 탕수소스를 올려 나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활우럭탕수 등 이곳만의 특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채로운 제주 향토 음식을 한 상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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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몰래물밥상 내부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
“저의 요리 첫 번째는 ‘위생’입니다. 깨끗하지 않은 음식은 쓰레기와 같습니다. 직원들에게도 항상 이야기하는 것도 ‘위생’입니다. 특히 호텔 음식은 다른 곳과 달리 쾌적한 환경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위생’에 대해 항상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다음이 바로 ‘열정’입니다. 조리사의 열정이 없는 요리는 그냥 마네킹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음식의 맛은 만드는 사람의 열정에 의해 좌우됩니다. 요리를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에 조리사의 열정이 담겨 있으면 맛을 자연스럽게 배어들게 됩니다.”
사시사철 제주 특산물로 기획한 특선요리로 고객의 건강과 맛을 제공하고 있다는 ‘제주몰래물밥상’의 양충훈 대표는 석사 출신으로 2013년 조리기능장을 획득한 제주의 8명 중의 한 사람으로 요리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있다는 양 대표의 요리 철학이다. 제주 향토음식을 연구하는 것이 앞으로의 자신의 과업이라는 양충훈 대표는 물회나 갈치국, 콩가루국. 배추국 등 예전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을 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의 식재료로 새로운 요리를 기획하는 아티스트로 성장 중이다.

‘제주몰래물밥상’의 위치는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와 이호테우 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해 있어 제주여행의 첫 끼니로 만나도 좋고, 육지로 돌아가는 비행기 탑승 전 마지막 식사 장소로도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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