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성장세 해외로도 확산
[Cook&Chef = 조서율 기자] 국내 대용량·저가커피 브랜드 메가커피(회장 김대영)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인근에 4000번째 매장을 새로 문을 열었다. 브랜드가 첫 매장을 선보인 지 10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빠르게 확대되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경쟁 속에서도 굳건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달 말 열린 개점 행사에는 메가커피 운영사 앤하우스의 김대영 대표와 본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메가커피는 최근 몇 년간 시즌 한정 음료와 디저트가 잇따라 호응을 얻으며 점포 확장 속도를 높여왔다.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고객 기반을 점차 넓혀가며 글로벌 진출 또한 탄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4000호점 운영을 맡은 안수현 점주는 부모와 자매가 모두 브랜드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가족 경영 점주다. 일산호수공원 주변 특유의 넓은 유동 인구를 고려해 약 30평 규모로 매장을 설계했고, 이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와 지역 밀착형 운영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안 점주 가족은 지금까지 15개의 신규 매장을 직접 열었고, 그중 일부를 친인척에게 넘기며 가맹 본부와의 상생 모델을 실천해 왔다. 본사는 이 같은 사례가 브랜드의 지속적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안수현 점주는 이번 출점을 계기로 가족 경영 매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가커피는 제게 처음으로 도전할 용기를 준 브랜드였다”며 “저희 가족이 운영하는 매장을 앞으로 30곳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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