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 린찐의 또 다른 특색은 저렴한 가족 코스요리
강동구 성내동과 둔촌동 인근 올림픽공원 북문에 위치한 차이니스 레스토랑 ‘차이나 린찐’은 개그맨 부부인 ‘김학래·임미숙’이 운영하는 20년의 전통의 중식요리 전문집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점령한 곳이다. 흔히 우리가 중식당 하면 떠오르는 국민요리인 자장면과 짬뽕은 기본으로 밥알 하나하나 기름에 코팅해 나오는 볶음밥까지 맛에서 우월한 곳이다. 이러한 것이 중식요리의 기본이며 이러한 기본을 지키려는 ‘차이나 린찐’ 임미숙 대표의 경영 철학이다.
임미숙 대표의 경영 철학에 반하여 맛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단지 취향에 따라서 배부름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있고 특별히 맛을 찾는 사람도 있다. 신체의 현상으로 맛으로 정리해 보면 맛은 감각의 반응으로 결정지을 수 있다. 감각에 의해 그 결과는 극명하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내 가족과 함께 식탁에 마주한다는 마음으로 오픈한 ‘차이나 린찐’의 음식에는 특별함이 있다. 일반적인 전통 중식요리를 바탕으로 ‘차이나 린찐’이 개발한 시그니처 음식인 ‘인절미 탕수육’과 ‘칠리새우’, 그리고 ‘누룽지 탕’으로 고객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매장에서뿐만 아니라 홈쇼핑에서도 대박이 난 ‘인절미 탕수육’과 ‘칠리새우’, 그리고 ‘누룽지 탕’은 음식을 개발한 ‘김학래·임미숙’ 대표의 반짝이는 아이템도 칭찬할 만 하지만, 이러한 음식의 맛을 유지하고 있는 김상현 주방장의 끈기와 성실함 역시 칭찬할 만하다.
외식업의 성패의 관건을 전체를 기획하는 주인의 몫이지만, 또 하나의 관건은 음식을 만들어 내는 주방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방을 관리하는 주방장의 책무와 책임도 무한하다. ‘성실’이라는 기본기와 ‘초심’이라는 스킬, 그리고 ‘요리의 노하우’라는 무기로 ‘린찐’의 고지를 사수하고 있는 김상현 주방장은 북경스타일의 요리를 고집하고 있다.
‘차이나 린찐’의 또 다른 특색은 저렴한 가족코스요리를 꼽을 수 있다. 에피타이저로 제공하는 세 가지 냉채와 게살표고죽순요리, 그리고 코스요리의 시작인 깐소중새우와 탕수육에 이어 꽃빵이 어우러진 고추잡채. 그리고 면류 식사와 디저트가 제공되는 코스요리 또한 김상현 주방장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야심작이다. 게살스프와 유산슬, 탕수육과 고추잡채로 구성한 점심특선코스와 세 가지 냉채와 팔보채, 중새우칠리와 고추잡채로 이뤄진 또 하나의 점심특선코스이다.
고객들의 주문에 맞춘 요리가 빈 접시로 돌아올 때 가장 흐뭇하다는 김상현 주방장 못지않게 '차이나 린찐'의 홀을 책임지고 있는 홀 지배인 역시 고객의 원하는 소소한 서비스에도 최대한으로 신경을 쓰고 있어 음식의 질과 서비스의 만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차이나 린찐’의 색다른 미식을 5월의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경험해보길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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