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3월 가격 인하 이후 매출 3배 상승
- 제품 가격의 80%를 제품 원가에 투자
[Cook&Chef=조용수 기자] 생활 소비재 스타트업 와이즐리가 전 제품 가격을 평균 17%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이어 2022년 두 번째 가격 인하다. 와이즐리는 지난 3월 전 제품 가격을 평균 43% 인하한 바 있다. 와이즐리 측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줄어든 생산비와 마케팅비를 100만 고객과 나누기 위함이었다. 이번 12월 가격 인하도 같은 이유로 진행되었다. 지난 3월 가격 인하 이후 매출이 3배 증가해, 고객에게 다시 한 번 이익을 돌려준다는 것이 와이즐리 측의 설명이다.
와이즐리는 2018년부터 ‘누구나 더 좋은 삶을 부담 없는 가격에 누리게 한다’는 비전하에 면도용품, 스킨케어, 영양제, 생리대, 주방 및 청소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출시해 왔다. 일반적인 소비재는 제품 가격의 20%만 제품 원가에 사용되며, 나머지는 광고비 및 유통 수수료와 기업의 수익에 쓰인다. 와이즐리는 이 비용 구조를 혁신해 유통비와 광고비를 없애고, 제품 가격의 80% 이상을 제품 원가에 사용하고 있다.
김동욱 와이즐리 대표는 “판매 가격만 내려가는 것이며 제품의 품질은 프리미엄 그대로다”라며, “사무실 임대료를 낮추기 위해 이사를 갈 만큼 고객에게 돌아갈 혜택만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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