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활미꾸라지를 활용한 요리로 ‘추어탕’이 준비됐다. 해감한 미꾸라지를 들기름에 볶아낸 후 곱게 갈아서, 36시간 우려낸 한우 사골 육수와 얼갈이 배추 양념을 넣고 푹 고아낸다. 여기에 국산 들깨가루를 넣고 부추와 깻잎을 풍성하게 올려 제공한다. 수운의 추어탕은 미꾸라지의 입자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추어탕이 낯선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을 넣은 ‘전복 톳 솥밥’ 메뉴도 있다. 생 톳을 넣어 지은 밥에 2시간 이상 부드럽게 쪄낸 완도산 전복을 담아 뜸 들여 풍부한 바다의 풍미를 담았다. 쫄깃한 전복과 오독오독한 톳의 식감이 색다른 즐거움을 주며, 참기름과 영양 부추를 넣어 만든 특제 간장으로 취향에 맞게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대표적인 보양 수산물로 꼽히는 낙지 요리인 ‘연포탕’도 준비했다.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난 바지락 육수에 배추, 미나리, 무 등과 함께 활낙지 2마리를 넣어 풍성한 탕요리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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