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지난 2022년 12월 뉴저지주 엘렌 박(Ellen Park) 하원의원이 발의해 2023년 1월 26일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올해 1월 8일 상원 본회의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16일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의 승인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K-푸드 수출 전담 기관인 공사는 2021년 김춘진 사장 취임 이후 김치와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김치의 날 전파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2021년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D.C.를 포함해 뉴욕주, 버지니아주, 미시건주, 텍사스주, 하와이주 등 12개 주.시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 또는 선포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시가 남미 최초로 ‘김치의 날’을 제정·선포했으며, 7월 아르헨티나 정부가 최초로 ‘김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공식 제정했다. 이어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에서도 ‘김치의 날’을 제정하는 등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23년 우리나라 전체 김치 수출실적은 2022년보다 10.5% 증가한 1억 556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특히 김치의 날 제정 릴레이가 전국으로 확산된 미국의 경우 김치 수출이 37.4% 증가한 3990만 달러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발의한 엘렌 박(Ellen Park) 하원의원은 김춘진 사장과의 유선 통화에서 “미주 한인을 대표해 앞으로도 김치는 물론 먹거리 차원의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등 K-푸드 세계화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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