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김세온 기자]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외식업계가 ‘랍스터’를 핵심 키워드로 삼은 신메뉴 공세에 나섰다. 고급 식재료와 합리적 가격이 결합된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소비자를 사로잡는 가운데, 랍스터 메뉴가 확장되는 모습이다. 특히 탄탄한 식감과 시각적 만족도가 높은 랍스터는 연말 모임·한정 메뉴로 잘 어울리는 식재료로 손꼽힌다.
랍스터가 입안 가득, 랍스터 샌드위치 컬렉션
우선 써브웨이는 겨울 한정 ‘랍스터 샌드위치 컬렉션’을 선보인다. 캐나다산 랍스터 원물 맛을 그대로 살린 ‘랍스터 샌드위치’와 랍스터와 새우를 조합한 ‘랍스터&쉬림프’ 두 제품으로 구성됐다. 허브버터 소스에 랍스터 마리네이드로 풍미를 강화했다. 랍스터가 풍부하게 들어가 맛과 만족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15cm 사이즈 단일 구성으로 접근성을 높였으며, 한정 굿즈와 특별 패키지, 에픽하이와의 협업 캠페인까지 더해 시즌 한정 메뉴의 흥행 요소를 적극 활용했다. 배달을 제외한 매장·포장 주문만 가능해 희소성도 높였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올해 어획한 신선하고 프리미엄한 랍스터는 고객들이 겨울 시즌 가장 선호하는 프리미엄 재료 중 하나”라며, “오직 써브웨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행복한 연말의 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말의 특별한 순간, 스테이크와 랍스터의 럭셔리 플래터
캐주얼 다이닝 대표 브랜드 아웃백은 ‘RUBY THE WINTER’를 테마로 프리미엄 스테이크와 랍스터를 결합한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핵심 식재료 ‘랍스터’와 연말의 화려함을 상징하는 ‘루비’를 테마로 한 스페셜 가니쉬가 특징이다.
고객이 최상급 4부위 중 4가지를 직접 선택하는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 블랙라벨 스테이크와 랍스터 테일 플레이트를 함께 구성한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연말 테마 디저트·음료, 루비 가니쉬, 매장 분위기 연출까지 더해 연말 모임 수요 잡기에 나섰다. 특히 스테이크 중심의 아웃백이 김치볶음밥을 재해석한 ‘K-라이스 핫 플레이트’를 선보이는 등 한국 시장 특화 메뉴 전략도 강화했다.
아웃백 정필중 전무는 “화려한 비주얼의 스테이크와 랍스터, 그리고 루비 테마 가니쉬가 어우러진 메뉴”라며 “아웃백의 모든 노하우를 집약했다”고 말했다.
바다와 육지의 만남, 일품한우&랍스터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 창고43은 최상급 한우와 랍스터 테일·전복·관자를 조합한 ‘일품한우&랍스터’ 세트를 포함한 연말 한정 메뉴를 내놨다. 한우에서 가장 부드러운 안심에 고소한 맛이 뛰어난 설화등심, 한우 한 마리에서 귀하게 얻는 마블링이 뛰어난 설화갈비 등 최고급 한우 부위에 랍스터까지 즐길 수 있다. 육지와 바다의 풍미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일품한우모둠’ 역시 시즌 한정 구성으로, 모둠야채구이와 ABC 샐러드를 곁들여 프리미엄 식사 경험을 완성한다. 더불어 창고43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육회 무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도 병행하며 유입 확대에 나섰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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