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타의 국가 대표 요리로 브레이징(braising) 기법으로 조리한 슬로우푸드

[Cook&Chef 유영보 칼럼니스트] 스투팟 탈파넥 (Stuffat Tal-Fenek)이라는 몰타 전통 토끼스튜는 한국의 김치 처럼, 말 그대로 몰타의 국가 대표 요리라고 할 수 있다. 브레이징(braising) 기법으로 조리한 슬로우푸드로 그 육질이 매우 부드럽고 쥬시한 것이 특징인 토끼 요리다. 몰타 가정식에서는 이 요리의 국물을 소스삼아 먼저 파스타를 만들어 첫번째 코스로 즐긴 후, 야채를 곁들인 토끼 스튜는 메인 코스로 먹는다.

 

스투팟 탈파넥(Stuffat tal-Fenek)

* 재료
토끼 1마리, 레드와인 375ml, 통마늘 3 통(bulbs), 올리브 오일 2큰술, 2-3 베이 휴가, 소금과 후추
삶은 감자와 골수지방 완두콩(Marrowfat Peas)

* 만드는 법
1. 토끼는 먹기 좋게 토막내서, 와인에 하룻밤 재워서 사용한다.
2. 마늘은 껍질을 벗겨 칼로 으깬 후, 올리브유를 두른 후라이팬에 중불에 살짝 볶은 후 건져서 접시에

  따로 둔다.
3. 와인에 재워둔 토끼는 건져서, 마늘을 볶았던 후라이팬에 올려 겉표면을 센불에서 지진 후 냄비에

  옮겨 담는다.
4. 토끼를 재웠던 와인은 볶은마늘, 월계수잎, 소금, 후추와 함께 위 냄비에 붓는다.

  냄비의 뚜껑을 덮은 후, 토끼가 부드러워 질 때까지 1시간 이상 푹 익힌다.
5. 국물이 너무 많이 졸아들 경우 여분의 와인을 조금 더 넣는다.
6. 익힌 감자와 알이 굵고 성숙한 골수지방 완두콩을 곁들여 뜨겁게 제공한다.
 

▲ 지오바니 포투그노 셰프

요리의 레시피는

PGCPC(Associagione Professonal Group of Chef & Pastry Chef Malta) 국제본부 회장 지오바니 포투그노 셰프가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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