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산삼’이라 불리는 전복과 타우린이 풍부해 혈액을 청소해준다는 낙지, 그리고 인삼과 대추를 함께 넣어 바다와 육지를 만나 음향을 조화도 맞추는과학적인 음식이기도 하다. 바다의 신이 먹었다는 해신탕은 여수의 대표적인 절기에 맞춘 해산물과 만나 맛은 뛰어나고 먹는 사람을 생각하는 요리로 여수의 따뜻함을 담은 대표적인 배려의 음식이라 할 수 있다.
해신탕
<재료>
토종닭 암닭 1마리, 토종닭 수탉 1마리, 홍해삼 5마리, 전복 5마리, 새우 10마리,
문어 2kg, 황기 500g, 가시오가피 500g, 인삼 6뿌리, 대추 20알, 방풍가루 50g,
자색고구마가루 50g, 강황가루 50g
1. 닭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깨끗하게 세척해 준다.
(닭 가슴은 별도로 빼서 준비한다.)
2. 냄비에 육수 4L를 넣고 가시오가피와 황기를 넣어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도록 해준다.
3. 전복은 솔을 이용해서 불순물을 제거해주고, 해삼은 내장을 제거한 후 뜨거운물에
삶아서 준비한다.
4. 문어는 끓는 물에 무를 넣고 데친 후 찬물에 충분히 헹구어 식혀준다.
5. 새우는 내장을 제거한 후 수염을 자르고 준비해 준다.
6.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면 육수에 암탉과 수탉을 넣고 충분히 익도록 삶아준다.
7. 준비된 닭 가슴살은 믹서기를 이용해서 갈아준다.
8. 방풍가루, 자색고구마가루, 강황가루를 넣고 소금 간을 해서 반죽을 해준다.
9. 인삼은 껍질을 제거하고 대추는 씨를 제거한 후 밀대로 밀어주고 대추에 인삼을 넣고
말아준다.
10. 김발에 랲을 펴준 후 닭가슴살을 김처럼 펼쳐준 다음 인삼을 넣고 돌돌 말아
삼계선을 만든다
11. 찜기에 김이 올라오면 말아둔 삼계선과 새우, 전복, 해삼을 넣어서 10분 정도 쪄준다.
12. 익혀둔 닭은 뼈를 분리한 후 그릇에 살만 찢어서 담아둔다. 13. 전복과 새우, 문어, 삼계선을
먹기 좋은 크기로 편썰기한 후, 그릇에 이쁘게 돌려 담는다.
14. 이쁘게 돌려 담은 그릇에 끓여두었던 육수를 부어준다.
차해리 셰프
(현) 푸드 비지니스 컨설팅 향완 CEO
(사) 서울국제푸드엔테이블웨어박람회 부회장
한성대학교 경영대학원 호텔관광외식경영 전공 중
전국조리사연합회 셰프코리아 회장 역임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식품학과 석사 수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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