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생태계 교란시키는 식자재마트, 산업부 “사실상 규제 어려워”
이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용역이 완료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도 최 의원의 식자재마트와 대형마트의 차이를 묻자 “식자재마트는 주변 상권에 있는 식당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것이 주된 기능”이라고 언급하며 산업부 입장을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지난 1년간 산업부가 소상공인을 피해를 외면하고 방치하는 동안 식자재마트는 가히 폭발적인 성장세”라며 1천8백여개 식자재마트의 9조가 넘는 시장 상황을 설명하며 마트의 규모가 아니라 영업형태로의 접근과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식자재마트를 보호할것인지, 규제할것인지 산업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는 질문에 문 장관은 “식자재마트의 87%가 중소기업이며 상권 내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말하며 사실상 식자재마트의 규제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한편 국민카드와 나이스지니데이터에 따르면 식자재마트의 사업체수는 1803개, 전체 시장규모는 2019년 10월 ~ 2020년 9월까지 약 9조 7천 513억원으로 사업체당 월평균 매출액은 5억 4천 2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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