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이경엽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오는 6월 13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2025년 제2회 한식 포럼’을 개최한다.
한식포럼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행사로, 올해 두 번째를 맞는다. 이번 포럼은 ‘파인 다이닝, 전통 한식의 근본을 담다’를 주제로, 외식 시장에서 전통 한식이 지닌 시장성과 향후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포럼에는 스타 셰프, 요리 다큐멘터리 제작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1부 발표와 2부 자유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 왜 지금 전통 한식의 의미를 다시 묻는가 ▲ 어떻게 한식이 시장의 트렌드가 될 수 있을까 ▲ 누가 전통 한식을 이어갈 것인가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는 다큐멘터리 <요리인류>를 연출한 이욱정 PD,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솔밤’의 엄태준 셰프, 한국의집 조희숙 조리고문이 각각 맡는다. 이어지는 2부 토론에는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원혜영 부원장,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에빗(EVET)’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 한국전래음식연구회 김현숙 회장이 패널로 나선다. 토론 좌장은 아워홈 TFT 차승희 상무가 맡아 진행한다.
한편, 포럼이 열리는 ‘한국의집’은 1957년 영빈관 기능으로 출발한 전통문화 복합공간으로, 전통 음식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궁중음식 이수자인 김도섭 한식연구팀장과 조희숙 조리고문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식재료와 고조리서를 연구하며 전통 한식의 현대적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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