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정서윤 기자] 여름 음료는 확실히 선택지가 더 많다. 그리고 공차는 그중에서도 ‘아이스티’를 다시 꺼냈다. 이유는 분명하다. 아이스티를 누구보다 더 깊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납작복숭아 아이스티’ 3종은 공차가 가진 강점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메뉴다. 핵심은 단 하나, 티(Tea)다. 공차는 베이스부터 다르게 가져간다. 직접 우린 찻잎을 사용해 음료의 시작을 만들고, 그 위에 납작복숭아의 달콤함을 더했다.
그래서 이 음료는 단맛보다 향이 먼저 올라온다. 얼그레이의 부드러운 향, 블랙티의 깊은 결이 먼저 느껴지고, 그 뒤에 복숭아의 달콤함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입안에 남는 건 단순한 시원함이 아니라, 티 특유의 여운이다.
구성 역시 이 방향성을 그대로 확장한다. ‘납작복숭아 아이스티 얼그레이 + 미니펄’은 향과 식감을 함께 가져가고, ‘납작복숭아 아이스티 블랙 + 미니펄’은 티 본연의 깊이에 집중한다.
여기에 ‘납작복숭아 아이스티 얼그레이 + 샷’은 완전히 다른 결을 만든다. 에스프레소 샷이 더해지며 달콤함과 쌉싸름함이 동시에 올라온다. 이른바 ‘아샷추’ 조합을 공차 방식으로 풀어낸 메뉴다. 티와 커피를 함께 즐기는 새로운 선택지가 만들어진 셈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조합’이다. 전 메뉴는 점보 사이즈로 제공되며,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 취향에 맞게 완성할 수 있다. 같은 메뉴를 선택해도, 어떤 조합을 더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한 잔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공차만의 강점이 한 번 더 드러난다. 펄의 종류, 당도의 정도, 추가 토핑까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같은 ‘납작복숭아 아이스티’라도 누구에게는 더 부드럽고, 누구에게는 더 진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전혀 다른 결의 음료가 된다. 이렇게 완성된 한 잔은 단순한 메뉴가 아니라, 선택 자체가 취향이 되고,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래서 이 제품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 갈증을 해소하는 음료로도, 카페 대신 선택하는 한 잔으로도, 혹은 새로운 조합을 시도해보는 재미로도 이어진다. 선택의 폭이 넓을수록, 음료는 더 개인적인 경험으로 바뀐다.
‘납작복숭아 아이스티’는 아이스티라는 이름 안에서 공차가 무엇을 잘하는지를 보여주는 메뉴다. 차를 중심으로 맛을 설계하고, 그 위에 취향을 더할 수 있게 만든다. 그래서 이 음료는 한 가지로 설명되지 않는다. 어떤 조합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한 잔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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