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김세온 기자] 수입주류 유통기업 니혼슈코리아가 다음 달 14일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알렌(Allen)’과 함께 일본의 프리미엄 사케 ‘닷사이’ 페어링 디너를 개최한다. 행사는 서울 역삼 조선팰리스 호텔 내 알렌에서 진행된다.
이번 디너는 국내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사케 닷사이 7종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단독 사케 페어링 행사로, 알렌의 오너셰프 서현민 셰프가 한국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닷사이의 섬세한 향과 질감을 극대화하는 코스를 선보인다. 일본 사케와 한국 파인다이닝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하는 것이 취지다.
전반부 페어링에는 닷사이의 플래그십 제품과 시즌 한정 사케가 제공된다. 닷사이 최고등급 라인업인 ‘소노사키에’를 비롯해 발효중인 사케 원액을 가볍게 여과한 뒤 병내 2차 발효로 탄산감을 살린 ‘닷사이 준마이 다이긴조 45 니고리 스파클링’, 쌀 23%만 남기고 깎아낸 후 빚어 잡미 없이 맑고 깨끗한 맛이 아는 ‘닷사이 준마이다이긴조 23’ 등이 포함된다.
디너 후반부는 닷사이의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이어진다. 닷사이 준마이다이긴죠 23을 베이스로 전통적인 압착 방식 대신 원심분리기를 활용해 술과 찌꺼기를 분리하는 제조법을 적용한 ‘닷사이 23 원심분리(16도)’, 닷사이 준마이다이긴죠 23을 베이스로 이산화탄소로 만든 미세한 기포를 술에 주입, 순간적으로 열처리를 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활용한 ‘닷사이 23 하야타(16도)’, 못난이 쌀(등급외 쌀)을 활용한 지속가능 콘셉트의 ‘닷사이 미라이에(16도)’ 등이 페어링된다. 디저트에는 프리미엄 매실 ‘난코우메’ 중에서 크기와 모양이 우수한 특상품만 선별, 침출해 만든 ‘닷사이 우메슈(8도)’가 제공된다. 매실의 풍부한 향과 과실미가 조화를 이루며 비교적 낮은 도수로 전체 코스를 마무리할 수 있다.
행사에는 닷사이 양조장을 이끄는 사쿠라이 카즈히로 사장과 니혼슈코리아 양병석 사장도 참석해 양사의 비전과 사케 문화에 대한 견해를 공유할 예정이다.
니혼슈코리아 관계자는 “닷사이의 초프리미엄 라인업과 미슐랭 2스타 알렌의 요리가 만나 일본 사케와 한국 파인다이닝이 낼 수 있는 시너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비용은 65만원으로, 예약 및 문의는 레스토랑 알렌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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