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파티’를 통해 어려운 농가를 도울 것
[Cook&Chef 이은희 기자]지난 8월 20일 경기도 이천 ‘김셰프의 텃밭’에서 ‘한국기능음식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코리아 카페브런치마스터즈대회(KCBM; Korea Cafe Brunch Masters)’ 준비위원회 소집이 있었다. ‘한국기능음식협회’는 카페에서 활용 가능한 창작 브런치와 디저트 경연대회를 통해 카페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건강한 먹거리와 마실 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카페,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카페, 글로벌한 카페를 장려하고 격려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
김 회장은 기존의 조리사협회들이 큰 호응을 받아 설립된 초기와 달리 해를 거듭할수록 회원이 이탈되고 활동이 부진해지는 이유를 회원에게 제공되어야 할 실질적인 도움의 결여라고 봤다. 누구를 위한 협회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셰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고 도와줄 수 있는 협회가 필요했다. 후배들과 예비창업자들에게도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매장을 잘 운영 할 수 있도록 돕자고 뜻을 모은 셰프들과 ‘한국기능음식협회’를 설립했다.
‘한국기능음식협회’는 회원들에게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인프라를 총동원한 경영 컨설팅, 실무컨설팅을 지원해갈 것이다. 또한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전국 각 지역의 재료발굴로 레시피 개발, 요리시연회를 통해 어려운 농가를 돕고 ‘건강한 먹거리’를 전파할 예정이다.
‘한국기능음식협회’는 설립과 동시에 협력사 활동을 하는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cofa2000(서울커피앤티페어)쇼’에 ‘제1회 코리아 카페브런치마스터즈대회’주관사로 행사를 이끌고 있으며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요리대회인 ‘2020월드푸드트렌드페어’에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기능음식협회’는 6월 설립 이후 2달여 만에 정회원 65명과 비회원 200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기능음식협회‘는 회원들의 스펙 강화를 위한 기술세미나 등의 교육지원사업으로 수원의 ’홍명희요리학원‘, 서울 ’토탈 F&B’와 MOU를 맺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8월과 9월에 교육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되는 가운데 추이를 지켜보며 ‘한국기능음식협회’회원들의 전국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동원해 서울 경기권 교육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꾸준한 협력사 활동을 통해 협회 회원들의 요리대회 참여율을 높여 셰프들의 능력향상과 인재 발굴을 위한 심사위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기능음식협회’는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재료발굴과 요리개발의 일환으로 ‘건강생산자먹거리엽합회’와 ’팜파티‘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1회는 블루베리 농장과 협업해 요리시연회를 펼쳐 큰 호응을 받았으며 2회는 여주 박재국 도예가 공방에서 친환경 생산자가 키워낸 건강한 먹거리와 셰프들의 솜씨가 들어간 도자그릇 요리 플레이팅 시연·시식회 행사로 찬사를 받았다. 또, 진주의 ‘청년창업발굴’ 컨설팅 활동과 하동의 녹차와 가공식품 업주들의 강연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코로나와 긴 장마로 인해 가을을 넘기지 못하고 많은 수가 폐업할 것이라는 절망적인 보도가 나오고 있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탈출구를 찾는데 ‘한국기능음식협회’가 함께하고 싶다. 힘겨운 시기를 이겨내고 그들의 터닝포인트를 만드는데 우리의 인프라를 활용해 경영 컨설팅, 실무컨설팅 등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셰프들의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로 업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다. 협회의 이익이 아닌 ‘셰프들을 위한 교육’에 집중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요리개발’을 통해 어려운 농가를 돕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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