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가맹점 매출 늘고 고객 반응 좋아
죽이야기에 따르면 5월 18일까지 기존 가맹점 중 냄비죽에서 솥죽과 솥밥으로 레시피를 변경한 8곳(용인기흥구청점 등)과 외부 디자인까지 변경한 7곳(강남코엑스점 등) 등 변경 준비 중인 매장이 총 50여곳에 이르러 기존 가맹점들의 브랜드 리뉴얼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410곳의 죽이야기 매장 중 신규 오픈 매장을 포함해 32곳이 브랜드 리뉴얼(솥죽·솥밥·외부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200곳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죽이야기는 보고 있다.
![]() |
▲ 리뉴얼된 죽이야기 외부 디자인 |
18년의 역사를 지닌 죽이야기는 장기 운영 매장이 많은데, 이들 매장의 리뉴얼도 증가 추세다. 냄비죽에서 솥죽으로 레시피를 바꾼 매장을 바꾼 뒤, 이전보다 매출이 늘어나고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한 점주는 솥죽의 경우 죽의 풍미가 기존 죽보다 높고, 누룽지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찰지고 잔열이 남아 고객들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이 점주는 솥밥에 대해서도 주변에 솥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드물어 불편했는데 솥밥 메뉴가 9가지로 다양하고 특히 완도전복 솥밥은 전복죽으로 유명한 죽이야기만의 강점이 발휘됐기 때문에 더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점주들은 1인용 압력솥 조리 방식이 기존 방식보다 손목이 아프지 않고 일손도 줄어들어 적은 인력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도 했다.
죽이야기는 최근 완도전복버섯 솥밥, 뚝배기불고기 솥밥, 해물해초 솥밥, 시래기 솥밥, 다슬기아욱국 솥밥, 콩비지 솥밥, 된장찌개 솥밥, 육개장 솥밥, 설렁탕 솥밥 등 9가지 솥밥 메뉴를 론칭했다. 또 외부 디자인과 심볼도 리뉴얼해 변화를 시도했다. 변경된 외부디자인에 대해 고급스러운 느낌과 신선함을 추구한 게 특징이라며 기존 점주들의 외부 디자인 변경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죽이야기가 2019년부터 올 4월까지 신규 오픈 점주 72명을 대상으로 죽이야기 창업 이유를 조사한 결과 1위는 “맛과 인테리어 디자인이 가장 좋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2, 3위는 “갑질이 없는 등 회사 이미지가 좋아서”와 “여성 및 가족이 운영하기 유리해서”였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