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해리 Chef's Recipe / 두릅숙회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 순을 말하는 것. 두릅은 다른 채소류와 비교하여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지방과 열량이 적은 편이며, 두릅나무의 껍질은 당뇨병과 신장병의 약재로 쓰이며, 잎, 뿌리, 과실 등은 건위제로 이용되어 왔다. 또한 두릅의 잎과 껍질에는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며, 신장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두릅을 채취할 때에는 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갈라진 순이 붙어 있는 부분을 손으로 비틀듯이 따는 것이 중요하다.
봄에 나는 두릅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는 두릅숙회는 두릅 본연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우리 만의 고유한 음식이다. 또한 밀가루와 달걀을 씌어 지진 두릅전은 연한 두릅순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쇠고기 다진 것을 얇게 펴서 붙인 후에 기름에 지진 것으로 두릅의 독특한 향과 고기 맛이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두릅의 향기와 맛이 독특하다.
재료
두릅 120g
<초장> 밀가루 2T, 고추장, 물 1/4C, 오미자 효소, 집간장 2/3t, 들기름
만드는 법
1. 두릅을 손질해서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한다.
2. 밀가루, 물, 집간장 넣고 반죽을 만든다.
3. 반죽에 두릅을 넣고 골고루 밀가루옷을 입혀준다.
4. 달군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두릅을 구워준다.
5. 초장을 곁들여 먹는다.
[Cook&Chef 조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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