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공급 확대·축산물 할인 병행…유가 변수 점검 지속
[Cook&Chef = 조서율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3월 1주차 농축산물 수급 점검 결과 전반적인 가격이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채소류 출하량 회복과 계절적 수급 안정 영향으로 소비자 체감 물가 부담도 일부 완화되는 흐름이라는 평가다.
노지채소는 전년 대비 낮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설채소도 기상 여건 개선에 따라 출하가 늘면서 상추·청양고추·오이·애호박 등 주요 품목 가격이 전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과일류 역시 대체로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사과는 예외다. 지난해 생산 감소 여파로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3월 출하 의향 감소까지 겹치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는 햇과일 출하 전까지 계약재배 및 지정출하 물량을 분산 공급하고, 저온 피해 예방 지원과 재해대응시설 보급 등을 통해 올해 생산 안정에도 나설 방침이다.
쌀은 재고 부족과 수요 상황을 고려해 정부양곡을 최대 15만톤 범위에서 공급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10만톤은 3월 중 우선 공급되며, 추가 물량은 시장 상황을 보며 결정한다.
축산물은 가축전염병과 사육두수 감소 영향으로 가격이 높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자조금과 할인 지원을 통해 돼지고기와 계란 할인 행사를 지속하고, 최근 추가 수입한 미국산 신선란 112만 개를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식품·외식 분야에서는 업계 간담회를 통해 원재료 가격 하락분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식용유를 시작으로 라면·커피·제과 등 주요 품목에 대해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변동 가능성도 점검하고 있다. 시설과채의 경우 3월 들어 난방 수요가 줄어 단기 수급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련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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