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정서윤 기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 가운데 하나가, 편의점이 된지 오래다. 예전에는 면세점 쇼핑이 여행의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골목마다 있는 편의점이 하나의 관광 코스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한국 편의점에서 라면, 김밥, 떡볶이, 아이스크림 등을 직접 먹어보는 ‘편의점 먹방’을 여행 일정에 포함시키고 있다. SNS와 유튜브에서 한국 편의점 음식이 소개되면서, 간편식 자체가 하나의 문화 체험 콘텐츠가 된 셈인 것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외국인 매출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CU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명동·홍대 등 관광객 밀집 지역에서는 편의점이 사실상 관광 쇼핑 공간처럼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편의점 업계가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내놓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면, 여행 중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메뉴가 바로 떡볶이다. 떡볶이는 김치, 라면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K-푸드 가운데 하나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와 쫄깃한 떡의 식감 덕분에 한국 길거리 음식의 상징적인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CU가 K-푸드를 기념품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컵 떡볶이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CU는 대표 K-푸드인 떡볶이를 여행 기념품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PBICK 컵 떡볶이’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특허받은 밀떡을 활용해 상온에서도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PBICK 국물 밀떡볶이 컵’과 ‘학교앞 밀떡볶이 컵’ 두 가지다. 국물 밀떡볶이는 후추와 마늘을 더해 국물 떡볶이 스타일로 구성했고, 학교앞 밀떡볶이는 분식집에서 즐기던 익숙한 맛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소비기한이 최소 150일로 길기 때문에 여행 기념품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한국 여행 중 구매해 해외로 가져가거나, 선물용으로 구매하기에도 부담이 적다는 설명이다.
사용된 밀떡 역시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됐다. 특허 기술을 통해 떡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설계하면서도 소스를 잘 흡수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비기한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는 주정(식용 알코올) 처리를 하지 않아 특유의 이취를 줄였다.
CU는 앞으로 PBICK 떡볶이 라인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분모자를 활용한 마라샹궈 떡볶이, 마라로제 떡볶이 등 다양한 맛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점 간편식이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하나의 경험이 되는 시대.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편의점에서 떡볶이를 맛보는 장면 역시 이제는 익숙한 여행 풍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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