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조용수 기자] 이탈리아 북동쪽에 위치한 베네토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와인 생산량을 자랑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유명한 와인 생산지이다. 코르비나, 론디넬라, 가르가네가 등이 주요 포도 품종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폴리첼라, 아마로네, 소아베, 레초토 등이 대표적인 와인으로 사랑받는다. 베네토는 알프스 산맥과 아드리아 해 사이에 위치하여 다양한 기후와 토양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다양한 포도 품종 재배에 적합하며, 풍부한 맛과 향을 가진 와인 생산에 기여한다. 이탈리아 전체 와인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며, 이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이다.

베네토 와인은 섬세함과 강렬함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과일향과 꽃향기가 풍부하며, 부드러운 맛과 섬세한 탄닌으로 유명하다. 특히 발폴리첼라, 아마로네 와인은 강렬한 풍미와 깊은 맛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다. 무엇보다 다른 이탈리아 와인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다.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조화는 베네토 와인이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베네토는 아름다운 풍경과 유적지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와인 시음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며, 이는 베네토 와인의 또 다른 매력이다. 한마디로 베네토는 이탈리아 와인의 중심지로서 다채로운 맛과 매력을 가진 와인을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 아름다운 풍경과 유적지까지, 베네토는 와인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그랑 파씨오네는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의 와이너리인 카사 비니코라 보떼르에서 생산하는 레드 와인이다. '그랑 파씨오네'는 이탈리아어로 '강한 열정, 이끌림'이라는 뜻으로, 와인 이름처럼 베네토의 떼루아와 전통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뜻한다. 최고의 이탈리안 와인 전통을 가진 그랑 파씨오네는 이탈리안의 열정과 함께 코스모폴리탄적인 관점을 유지하며 이탈리아 와인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메를로(60%), 코르비나(30%), 론디넬라(10%) 품종의 포도를 사용하여 만든다.

오크통에서 3-4개월 숙성하며 아파시멘토(Appassimento /포도의 농축을 위해 바람에 포도를 건조하여 당도를 높임)방법을 통해 양조 진한 보라빛에 루비 레드의 음영을 보인다. 으깬 블랙 베리, 블랙 체리 등의 농익은 과일향이 진하며, 특히 자두와 말린 포도의 향이 매력적이다. 알코올은 아주 단단한 구조감을 선사하며, 산도와 탄닌의 밸런스가 아주 좋다. 스파이시한 향과 바닐라 향이 감돌며, 입안을 매끄럽게 감싸는 텍스쳐는 긴 여운을 남긴다. 구운 육류, 양념 고기 구이, 소시지, 치즈와 잘 어울린다.

그랑 파씨오네를 생산하는 CORDIER는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와인산업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사업을 소유하고 있다.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함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으며 맛있고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와이너리들과 협력하여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관행과 품질 표준으로 우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ORDIER는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한다다. 그랑 파씨오네 외에도 아마로네, 레초토, 발폴리첼라 등 베네토 지역의 대표적인 와인을 생산하며, 프랑스, 스페인, 칠레 등 다른 나라에서도 와인을 생산한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