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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중식 요리로 미각을 매료시키다.
앰배서더 호텔 서울 중식당 홍보각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호텔 서울의 중식당 홍보각은 북경, 사천, 광동요리를 총망라한 한국식 중국요리의 진수를 선보이는 곳이다. 중식 요리의 대가로 꼽히는 여경래 셰프를 중심으로 그의 수제자인 장도 셰프와 박은영 셰프가 이곳의 요리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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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앰배서더서울호텔 홍보각의 가을 보양식 고법불도장 |
[Cook&Chef 조용수 기자] 몇해 전 SBS PLUS에서 방영된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에 수제자들과 함께 출연해 중식의 품격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던 여경래 셰프는 세계중국요리명인위원회 집행위원, 국제중국요리명인교류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베테랑 중식 조리사로서 현재 한국중식연맹의 회장에 취임해 한국중식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1970년대 유명 중식당 함지박, 산호, 거목 등을 거치며 칼판(재료의 손질을 담당하는 조리장) 3대 명인이던 왕출량씨와 오학지씨에게 칼질의 기술과 비법을 배웠다는 여경래 셰프는 눈썰미와 손재주가 남달랐으며, 탁월한 조리솜씨와 함께 무협영화의 검객처럼 칼을 돌리는 손기술로 ‘류쓰부(여사부)’라는 별명이 붙었다. 특히 카빙(채소나 과일을 깎은 요리장식)과 불판(중화 프라이팬으로 음식을 만드는 조리장)기술까지 습득하며 27세인 1987년에는 타워호텔(현 반얀트리)의 부주방장이 됐다. 2007년부터 현재의 ‘홍보각’을 운영하며 광동 및 사천요리 전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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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송년모임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 요리로 ‘모자(母子)새우’를 꼽을 수 있다. 새우 속에 새우 살과 돼지고기를 다져 넣고 튀겨 바삭함과 부드러운 식감을 마늘소스와 함께 느낄 수 있다. 반면 독창성으로 인정받은 것은 ‘토마토찜요리’다. 토마토 속에 버섯, 전복 등을 넣고 쪄낸 후 계란 흰자와 식초를 넣은 맑은 소스를 끼얹는다. 건강을 추구하는 유행에 맞는 상큼한 요리다. ‘광동식 우럭찜’과 ‘XO전복팔보채’ 및 ‘발채(고비사막에서 나는 풀) 전복’도 담백함과 깊은 맛으로 인기 있다.
가장 대중적인 메뉴로는 ‘한 알 탕수육’이 인기 있다. 돼지고기 안심에 전분 옷을 얇게 입혀 한 입 크기로 튀긴다. 고기비율이 높은 쫀득한 식감이며 옛날식의 달큰한 소스가 잘 어울린다. 또한 홍보각의 팔진초면은 면을 튀겨서 나오지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며 해산물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또 소고기도 푸짐하게 들어있으며 후식으로 나오는 아이스홍시로 입안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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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각은 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 홀과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6개의 별실이 준비되어 있어 2017년 새로운 한국식 중식 요리로 고객의 입맛을 매료시킬 준비를 완료했다.
예약 : (02)2270-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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