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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Chef = 조용수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 지하에 위치한 프리미엄 바 ‘더 팀버 하우스(The Timber House)’가 브루클린 기반의 니치 퍼퓸 브랜드 ‘DS & DURGA(디에스앤더가)’와 손잡고 향에서 영감을 받은 가을 한정 칵테일 4종을 선보인다.
‘Scent to Sip’이라는 테마 아래 기획된 이번 협업은 DS & DURGA의 대표 향수에서 모티브를 얻어 향의 인상을 맛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칵테일의 향과 풍미, 가니시에 이르기까지 각 향수의 핵심 노트를 세심하게 구현해, 마시는 순간 향수를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듯한 오감적 즐거움을 전달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메뉴는 ‘블랙 마젠타(Black Magenta)’다. 짙고 우디한 향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버번 위스키를 베이스로 하고, 파인애플 주스와 알로에 리큐르를 조합해 새콤달콤한 밸런스를 완성했다. 진한 향의 여운 속에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조화로운 맛이 인상적이다.
‘디베이저(Debaser)’는 무화과 향과 어울리는 무화과잼을 활용한 하이볼 스타일의 칵테일로, 청량하고 푸릇한 계열의 향수 캐릭터를 그대로 담아냈다. 가니시는 제철 과일인 사과를 사용해 만든 젤리로 마무리되며, 여기에 시나몬을 더해 가을의 따뜻한 향취를 더한다.
허브와 바다 내음이 공존하는 ‘코리엔더(Coriander)’는 코리안더 향수의 시트러스와 허브 노트를 살려낸 메뉴다. 키노비 진을 베이스로 이탈리쿠스와 레몬 바질을 더해 상쾌하면서도 우아한 첫 인상을 전하며, 페퍼 팅크처가 뒷맛에 은은한 스파이스감을 부여해 긴 여운을 남긴다.
‘딥 다크 바닐라(Deep Dark Vanilla)’는 스모키하면서도 흙내음이 감도는 독특한 향수의 무드를 칵테일로 풀어낸 작품이다. 가시오가피를 인퓨징한 럼에 바닐라 시럽, 피트 위스키, 그리고 멕시코산 메즈칼을 더해, 한층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완성했다.
모든 칵테일은 DS & DURGA의 향수와 1:1로 매칭되며, 특히 더 팀버 하우스 내에서만 프라이빗하게 감상할 수 있는 DS & DURGA의 전용 음악 플레이리스트는 향과 공간, 음악이 어우러진 몰입형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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