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조서율 기자]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리뉴얼을 마치고 전국 백화점 중 최대 규모의 베이커리 매장으로 9일 그랜드 오픈했다. 확장된 매장 구성과 다양한 식음 콘텐츠, 그리고 신메뉴 12종을 더하며 기존의 베이커리를 넘어 ‘맛·경험·쇼핑’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리뉴얼의 중심은 1층에 새롭게 마련된 ‘시그니처 스토어’다. 이곳은 성심당의 모든 콘텐츠를 통합 운영하는 공간으로 확장된 규모 덕분에 메뉴 생산과 제공이 더욱 안정화됐다. 무엇보다 지점 최초로 ‘튀김 및 피자 전문 매장’을 도입한 것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샌드위치 정거장’, ‘튀소 정거장’까지 더해져 기존보다 훨씬 세분화된 상품군을 선보이며 방문객의 선택 폭을 크게 넓혔다. 또한 사각피자, 말차순정 베이글 등 총 12종의 신규 시그니처 메뉴가 공개돼 성심당만의 미식 경험이 한층 확장됐다.
확장된 상품 라인업은 단순한 매장 업그레이드를 넘어 성심당의 브랜드 경험을 깊게 만드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리뉴얼된 레스토랑 ‘리틀키친’도 한 공간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이 베이커리·레스토랑·샵인샵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지하 1층에는 4월 ‘케이크 부띠끄’, 6월 ‘옛맛솜씨’를 순차적으로 오픈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쇼핑 편의성을 강화하는 작업도 이어졌다.
정승욱 롯데백화점 대전점장은 “성심당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쇼핑 편의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향후 성심당뿐 아니라 패션 상품, 체험형 콘텐츠 등 고객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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