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주 가을 억새 트레킹’은 은빛 억새로 유명한 대록산 일대를 돌아보는 코스다. 큰사슴이오름이라고도 불리는 대록산은 오르기 전부터 은빛 억새 물결이 일렁이는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오름 정상부에서 가을빛으로 물든 제주 경관을 감상하고, 내려오는 길에 다시 한 번 억새 바다가 펼쳐진다. 탐방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오르기 좋다.
물영아리오름을 트레킹 하는 ‘제주 오름 숲속 이야기’ 투어도 마련했다. 푸른목장 초원길, 소몰이길 등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조성돼 있어,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가을 숲길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물영아리오름은 분화구에 습지가 조성돼 있으며, 그 보호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 운이 좋으면 습지에 물이 가득 고여 신비로운 기운을 자아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 제주의 상징적인 돌, 신화, 자연이 어우러진 ‘제주 돌 문화 공원’ 투어와 성산, 조천 등 동부권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명소 투어 '오늘의 제주' 등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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