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치즈와 버터, 와인 등 유럽에서 공수해 온 다양한 유제품 등이 마련
발길 사로잡는 프랑스 정통 빵 냄새
롯데아울렛 광교점 1층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카페 <퍼블리크>는 큰 통유리창 앞 한 코너에 오픈형 카페로 자리 잡아 쇼핑고객에게 멋스런 휴식처가 되고 있다.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과 배가 고프게 만드는 먹음직스런 빵 냄새로 고객을 유인하는 이곳은 정통 프랑스 베이커리 카페를 모티브로, 탁 트인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기기 좋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그니처 ‘마스카포네 바닐라 라떼’
퍼블리크 카페의 시그니처 커피는 마스카포네 바닐라 라떼. 퍼블리크 본사에서 판매하는 유럽 수입 유제품으로 제조하는 마스카포네 크림으로 만든 라떼다. 일반 아인슈페너와 같은 커피지만 생크림 대신 마스카포네 치즈와 생크림을 적절하게 배합한 치즈크림이 얹어져 풍미가 더욱 진하다.
퍼블리크는 빵과 샐러드, 샌드위치, 그리고 유럽에서 수입해 온 제품들을 함께 판매하며 다양한 존이 마련된 라이프스타일 카페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리빙 제품들이 진열된 키친 앤 리빙 존에 들어서면 사실 이곳이 카페인 줄 모를 정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제품들에 눈을 돌리면 아마도 제품 판매 매장으로만 알 수도 있을 텐데, 살짝 돌아서면 카페와 연결된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진다.
카페 입구 빵 진열대 옆으로는 각종 치즈와 버터, 와인 등 유럽에서 공수해 온 다양한 유제품 등이 마련돼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하면서 구매욕을 높이고 있다. 퍼블리크를 찾은 이문정(44세)씨는 “빵 냄새가 너무 좋아서 찾아왔는데, 예쁜 도마와 텀블러들이 진열돼 있어서 빵보다 키친 제품을 먼저 구경하게 됐다.”며 “좋은 제품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한다.
지난 해 11월 말 오픈한 퍼블리크 광교점은 오픈한 지 6개월밖에 안됐지만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냥 단순히 카페라기보다는 다양한 존으로 구성돼 볼거리가 많은 매장처럼 누구나 편안하게 들어와 구경만 해도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오픈형으로 마련된 이유 역시 누구나 쉽게 출입해 아이쇼핑을 즐기기에 편안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까페 안에서 만난 강민주(45세)씨는 “리빙제품을 판매하는 곳인 줄 알아서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카페가 이어져서 유심히 보게 됐다.”며 “커피가 생각났는데 마침 잘 됐다 싶어 그대로 카페에 와서 앉았다. 커피도 빵도 맛있다.”고 퍼블리크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특별한 콘셉트의 편안한 매장으로 시작한 만큼 지금보다 더 많은 고객들의 쉼터가 돼 주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