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자연과 사람들의 순박한 미소를 품은 라오스는 시간을 거슬러 여행하는 듯 한 경이로운 느낌을 주는 매력 있는 땅이다. 태국과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등과 국경을 맞대고 인도차이나 반도의 내륙에 자리 잡아 바다가 없는 라오스는 풍부한 자연에 역사는 풍요롭고 사람들조차 순박하다.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는 않지만 국민 행복지수가 세계 상위권에 랭크되는 나라로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슬로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기도 하다.
Whisper of Creator
베이비부머들의 이모작 인생 가이드
새롭게 떠오른 천연 땅 라오스 이야기
‘라오스 다몬’ 박지원 대표
[Cook&Chef 조용수 기자] 라오스의 수도 비엔타인. 메콩강가에서 저녁시간 불을 밝히는 간이식당은 강변에 잡아 올린 물고기 요리에 맥주 한 잔 곁들여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장에서 먹는 현지 음식 또한 다채롭다. 민물고기 매운탕에서부터 오리, 돼지고기 구이는 물론, 각종 꼬치 요리까지 다채롭다. 눈요기만으로 배가 부를 것 같은 도심 여행이지만 간이 의자가 놓인 포장마차에서 맛보는 음식들은 이국적인 맛과 분위기로 낯선 이방인들의 호기심을 불러 모은다. 이러한 매력 있는 라오스의 수도 비엔타인에서 한국인들의 관광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이드 해주는 ‘라오스 다몬’ 박지원 대표. 그의 하루는 24시간을 쪼개써야 할 정도로 바쁜 일정 속에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동남아시아에서 생활하다 최근 라오스에 정착해 금융과 관광인으로 생활하다 2017년 (주)다몬과 협업 후 '라오스 다몬'을 설립해 라오스에서 새로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박대표의 라오스 청사진을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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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한국형 실버타운 설립 계획
은퇴 후 삶을 어디서 어떻게 보내야 할까? 은퇴가 가까워지는 이들에게는 언제나 절박한 질문이다. 적당한 실버타운을 물색하는 이들도 있지만 현재 국내 사정은 그리 만만치 않다. 이유는 비용 때문이다. 정부는 벌써 10년 전 해외 실버타운 건설을 논의한 바 있다. 하지만 실행으로 옮겨지진 않았다. 그 바람을 타고 사람들은 동남아로 눈을 돌렸고, 한때 필리핀이 노후생활 선택지로 각광을 받았지만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가 이어지면서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분위 속에서 라오스에 리조트형 실버타운 건설을 계획 중인 컨설팅업체 ‘라오스 다몬’이 주목을 받고 있다. ‘라오스 다몬’은 라오스의 수도 비엔타인을 거점으로 캐피털과 ATM기를 기반한 금융사업과 호텔, 카지노, 골프장 등 관광사업을 목적으로 세워진 (주)다몬의 라오스 현지 법인회사다.
‘라오스 다몬’이 건설 계획 중인 실버타운의 부지는 총 144만평으로 라오스 정부로부터 90년간 임대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대통령궁이 위치한 수도 비엔타인으로부터 43km 떨어진 ‘후아이 남룬’이라는 곳이다. 그리고 대통령궁에서 36km 떨어진 아로말로락이라는 곳에 라오스 국제신공항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는데, 실버타운 예정지가 신공항과 불과 10여 킬로미터여서 입지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한국의 베이비부머들의 이모작 인생을 위한 실버타운 부지에는 가구당 100평 부지로 나뉘어질 예정이다. 25평에서 35평 정도는 주택용 부지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부지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서 본인들의 달란트를 살릴 수 있는 각종 문화체험장과 공동의 주말농장을 운영 할 예정이며, 퍼블릭 골프장을 비롯해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실버타운으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노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타운으로 최고의 조건을 갖출 전망이다.
이곳 리조트형 실버타운을 구상한 ‘라오스 다몬’의 박지원 대표는 “이곳에 들어서게 될 실버타운은 입지적 여건도 좋지만 강력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없어 어느 곳보다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슬로 라이프의 힐링생활을 만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입니다.”라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생활은 물론 생의 마지막까지 컨설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웰빙, 웰라이프 웰에이징 등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웰다잉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조건으로 이곳에 건설된 실버타운의 노후의 마지막까지 기획되었습니다.”라고 특화된 실버타운임을 강조했다. 또한 “은퇴를 전후하여 동남아에서 제2의 삶을 꿈꾸는 5060세대라면 라오스야말로 일생 마지막 기회의 땅”이라며 “그런 분들은 라오스에 정착할 수 있는 컨설팅을 ‘라오스 다몬’으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라오스는 편안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 투자의 기회가 많아 관광관련 사업이나 제조, 외식업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한국형 외식업의 파라다이스
천혜의 자연이 풍부한 라오스는 지하 광물을 비롯하여 많은 식재료도 무궁무진하다. 신선한 야채를 비롯해 강에서 잡히는 신성한 어류, 그리고 방목으로 키워지는 소와 돼지, 그리고 닭 등은 적당한 지방질과 담백한 육질을 자랑한다. 다만 아직 식재료에 대한 정확한 요리 레시피 개발의 부재로 인해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없는 것이 흠이다. 이러한 틈새를 잘 이용한다면 라오스는 한국형 외식업이 성공할 수 있는 탁월한 조건을 겸비한 곳이다.
닭고기 요리를 즐기는 라오스 사람이나 이곳을 관광하는 중국인들에게 한국 스타일의 치킨요리와 이곳 라오스의 라오 맥주의 궁합은 어쩌면 라오스식 치맥의 파라다이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뜨거운 국수 음식을 즐기는 라오스 국민들에게 한국의 삼계탕이나 설렁탕 같은 뜨거운 요리도 각광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국 외식업에 종사했던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제2의 인생을 이곳에서 다시 한 번 날개를 펴고 날아볼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관광의 나라 라오스
라오스를 찾는 한국인을 비롯한 관광객의 수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라오스 관광청에 따르면 2011~2013년 한국인 관광객 수의 증가율은 매년 1.2~1.5배를 기록했다고 한다. 2014년 tvN을 통해 방연된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이 전파를 탄 이후 라오스를 찾는 한국인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산업이 발달하지 않은 라오스에서 관광업은 국가 경제의 기둥과도 같다. 라오스가 아시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지로서 라오스가 갖는 강점은 다른 나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오스는 베트남, 태국, 중국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어 관광하고 나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풍부한 문화 유적 또한 장점이다. 최근에 정부가 주도한 설문에서 응답자 중 30%가 문화 유적을 라오스 여행의 강점으로 꼽았다.
현재 유네스코에 등록된 라오스의 문화유산은 루앙프라방 지역 전체와 참파삭 지역이다. 수도인 비엔티안과 관광도시로 유명한 루앙프라방, 방비엔 외에 라오스의 중부와 남부 지역에 좋은 곳이 많아 관광 지역으로 개발을 염두에 둔 곳이 있다. 특히 라오스 남부 참파삭 마을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지만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 참파삭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왓푸 사원과 그 외에 눈길을 끄는 동굴이 많다. 북부에서 주목하는 지역은 루앙남타 주다. 루앙남타는 라오스의 대표적인 고산지대로 태국과 접해 있다. 이곳에 커뮤니티 기반의 관광을 뜻하는 CBT(Community Based Tourism)가 잘 구축돼 있다.
레저 산업과 금융 산업 개발을 꿈꾸는 ‘라오스 다몬’
㈜다몬은 게임과 금융기술을 접목시키며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화폐인 DM-PAY를 COIN으로 변환하여 블록체인에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 나아가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DM-PAY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영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이는 결국 글로벌 거래 혁명의 발판이 될 것이며,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의 기업으로서 세계의 중심에 설 것으로 새로운 기획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몬의 라온스 지역회사로 연계된 ‘라오스 다몬’은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한 금융 산업도 추진 중으로 현재, 라오스에서 캐피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엔타인 가장 중심부에 캐피탈 금융사업 사무실도 오픈했으며 라오스에 현금지급기인 ATM 단말기도 설치되었다. 각 업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결재도구인 포스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한국형 모바일 온라인 게임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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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몬과 함께 ‘라오스 다몬’은 레저산업의 일환으로 비엔타인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댄사반 골프장과 호텔 및 카지노 인수 작업을 추진 중이다. 라오스 최대의 남늠댐 주위에 설립된 댄사반 호텔은 비엔타인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비엔타인 유일의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는 호텔이다. 또한 18홀 규모의 정규 댄사반 골프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댄사반 골프장은 비엔타인의 다른 골프장에 비해 산악지형을 설계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도전적 홀들이 구석구석 숨어있는 곳이다. 산악지형을 끼고 있어 시원한 바람과 숲의 향기가 더위에 지친가는 라운딩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앞으로 ‘라오스 다몬’의 투자를 통해 좀 더 코스의 난해도와 아기자기함을 더 구성할 것이라고 한다는 박지원 대표의 설명이다.
천혜의 지역 라오스. 관광과 골프의 천국. 그리고 슬로우 시티가 주는 힐링과 함께 마지막 멋진 이모작 인생을 꿈꿔보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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