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우린이 뇌신경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인지기능향상에도 도움
구본길 Chef's Recipe / 봄철 냉이 소스와 주꾸미 요리
봄철 주꾸미는 맛도 좋지만 최근에는 건강식재료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한국수산물성분표’ 에 따르면 주꾸미의 타우린은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 오징어의 5배나 된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간에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을 바로 담즙산 형태로 만들어 배설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타우린이 뇌신경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인지기능향상에도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노인성 치매의 60∼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맛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식감의 주꾸미로 봄철 식탁을 건강하게 채워보자.
재료
쭈꾸미 200g, 냉이100g, 고운 고춧가루 50g, 고추장 50g, 다진 양파 50g, 다진 마늘 10g
청주 100ml, 콩나물 100g, 참기름 약간, 참깨 약간, 레몬 1/2ea, 설탕 적당량,소금과후주 약간
만드는 법
* 손질하기
1. 쭈꾸미를 밀가루에 문질러 깨끗하게 손질하여 끓는 물에서 살짝 데쳐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해둔다.
- 삶는 물에(양파, 레몬, 청주, 통후추, 월계수 잎)넣는다.
- 쭈꾸미 데친 물은 안정시켜 두었다가 윗물만 걸러 둔다.
2. 냉이를 깨끗이 씻어 손질해둔다.
3. 콩나물을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데쳐둔다.
- 데친 콩나물은 걸러둔다.)
* 조리하기
약한 불에서 채 썬 양파를 넣고 살짝 볶다가 쭈꾸미와 콩나물을 넣고 살짝 볶으면서 레몬과 술을 넣고 졸인 후 소스를 넣고 머무려 낸다. 낼 때 참기름을 살짝 뿌려주고 위에 참깨를 뿌려준다.
* 냉이 소스 만드는 법
1. 냄비에 조금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볶은다.
2. 이후 냉이를 넣고 볶다가 청주를 넣고 고춧가루와 고추장, 설탕을 볶은다.
3. 2에 쭈꾸미 삶은 물 1컵과 콩나물 삶은 물 3컵을 넣고 끓인 다음 믹서기에 곱게 갈아 사용한다.
- 식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사용해도 좋다.)
[Cook&Chef 구본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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