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가족모임으로 서해 대천 앞바다의 싱싱한 생선회와 초밥을 맛볼 수 있는 기회
- 30년 경력의 셰프의 섬세한 맛과 다채로운 향을 음미할 수 있는 곳

[Cook&Chef=조용수 기자] 5월을 맞이하여 일식요리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연인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음식으로 미식가들 사이에 추천되고 있다. 어린이날부터 시작하여 어버이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소중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날들이 모여 있는 5월. 대전지역에서 가족모임 최고의 초밥집으로 ‘동경오이시 퓨전일식’이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다.
30여년 동안 전통 일식조리사의 길을 걸어온 고호근 셰프가 운영하는 이곳은 감칠 맛나는 숙성회를 비롯한 다양한 정통일식 요리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생선회&초밥전문점’이다.

일식은 ‘눈으로 먹을 수 있는 요리’이다. 요리를 마주한 순간 화려함과 색체감(색깔과 입체), 생동감에 매료되는 일식을 좀 더 대중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요리는 품격있게 가격은 횟집 수준으로 낮춘 정통일식집으로 규모는 작지만, 맛과 음식으로만 승부하는 ‘동경오이시 퓨전일식’은 제철 산지에서 출하하는 큰 생선만을 사용하고 해산물은 매일 매일 대천에서 들어와 즉석에서 제공한다. 특히 회와 함께 감칠맛을 더해주는 ‘젠사이’는 모두 직접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마카세’는 가격은 저렴하고 내용이 알찬 인기메뉴다. 오마카세란 셰프가 그날 그날 최고의 식재료를 이용해 자신만의 기술로 만들어 내는 일식 최고요리의 요리 시스템이다. ‘고호근 셰프의 오마카세’ 요리는 모둠회를 비롯해 초밥·알밥·전복·해삼·멍게· 생굴 등 해물세트와 매운탕·메로구이·왕새우튀김 등이 나온다. 특히 모둠회에는 제철 생선인 참치·연어·대방어·대광어가 올라온다.

생선회는 생선의 선도도 중요하지만 셰프의 칼질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회를 써는 방법과 생선 고유의 결을 읽을 줄 알아야 생선의 맛이 제대로 표현되는 까다로운 음식이다. 선어를 제공하는 까닭에 고호근 셰프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회맛을 결정짓는 숙성시간이다. 생선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6시간 이상을 숙성시킨다. 제철생선을 사용한 큼직큼직하고 도톰한 ‘동경오이시 퓨전일식’의 선어회는 탄력 있는 육질과 적당히 씹히는 질감의 조화가 환상적으로 탱탱한 식감과 여운이 남는 감칠맛을 준다.

생선초밥도 인기 메뉴. 일식집에서 초밥만큼 기본이 중요한 음식도 없다. 생선은 같은 종류라도 시기와 숙성의 시간에 따라 맛이 다르기 때문에 참으로 오묘한 음식이다. 하나의 스시가 탄생하기 위해선 셰프의 숙련된 손질과 정성이 필수이다. 요즘은 제철생선인 대방어초밥 주문이 많다. 주문이 오면 그때그때 밥을 쥐어 만들어 따뜻한 밥알의 온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고호근 셰프가 만들어 내는 두툼한 회와 탱글탱글한 밥알의 조합, 여기에 정갈하고 깔끔한 플레이팅이 더해지면 최고급 호텔 일식당이 부럽지 않다.

“내 부모님, 내 가족이 드실 수 있는 음식을 만들자”라는 요리철학을 갖고, 다른 조리사들의 모범이 되는 조리사로써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고호근 셰프는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도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많은 조리사들의 위상과 지위향상을 위해서 조리사협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또한, 장시간 주방에서 일해야 하는 힘든 조리사란 직업이지만, 고객께서 보내주는 응원과 격려에 힘을 얻고 있으며, 사회 소외계층들에게 요리재능 기부 및 봉사를 통해 나보다 어려움을 많은 겪고 있는 분들과 음식으로 소통하는데 큰 자긍심을 갖고 있다.

2022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해의 싱싱한 생선회와 형형색색의 초밥, 그리고 세프의 오마카세요리로 건강하고 맛깔나는 봄의 미각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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