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정숙 김가영 이미래 차유람 무난히 1승
- 용현지 백민주 김보미도 첫승…스롱 김민아 강지은 패배

[Cook&Chef=조용수 기자] 지난 시즌 1억원의 주인공 김세연을 비롯해 LPBA 강자들이 첫 승을 신고했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LPBA 32강 1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휴온스)을 비롯해 임정숙(SK렌터카)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이미래(TS샴푸) 차유람(웰컴저축은행) 등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랭킹 1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워원리조트)와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크라운해태)이 1패를 안고 고배를 마셨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은 사아키 아야코(일본)을 상대로 첫 세트서 5이닝만에 11:5로 승리한 데 이어 하이런 6점을 몰아쳐 2세트를 11:5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0 완승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LPBA 강자 이미래와 김가영도 각각 최혜미(휴온스)와 최보비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조 1위에 올랐다.

직전 대회 우승자 임정숙은 이지연과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선 3세트서 8이닝까지 8:8로 승리까지 단 1점을 남겨둔 긴장된 순간에 먼저 득점을 올리며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김보미(신한금융투자)는 윤경남을 세트스코어 2:0(11:7, 11:4)로 꺾고 G조 1위에 올랐다.

한편 차유람과 김예은의 ‘웰컴저축은행’ 팀 소속 선수간 대결에서는 차유람이 첫 세트를 내주고도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백민주(크라운해태)와 용현지(TS샴푸)도 세트스코어 2:1 승리로 첫 승을 챙겼다.
반면 ‘랭킹 1위’ 스롱 피아비는 정보라(TS샴푸)에 세트스코어 1:2(11:6, 9:11, 7:9)로 1패를 안았다. 김민아는 이우경에 0:2(7:11, 5:11)로 첫 판서 패배했고, 강지은도 김민영을 상대로 1세트를 5:11, 2세트를 3:11로 연달아 내주며 1패를 안고 2차전에 나서게 되었다.

이로써 LPBA 32강전 1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21일 오후 2시부터 PBA 32강 2일차 경기가 총 4턴에 걸쳐 진행된다. 밤 9시30분에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박광열의 맞대결이 펼쳐져 쿠드롱이 PBA 최초 23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쿠드롱의 독주를 누가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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