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식음료박람회(IFE: International Food & Drink Event)는 4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최대 식음료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코로나 이후 첫 오프라인 개최인 만큼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튀르키예 등 35개국이 국가관으로 참가하고 전 세계 2만 5000여 바이어와 식음료 종사자들이 한데 모였다.
한국관 시식 행사장에서는 김치, 고추장, 간장 등 전통 발효식품과 쌀떡, 새송이버섯을 활용한 김치전, 떡볶이, 새송이 산적을 선보여 시식에 참여하려는 바이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이중 상당수가 “고추장은 한국의 전통 소스”라고 인지하고 있을 정도로 높아진 K-푸드의 위상과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영국은 식품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고 외국 음식에 대한 개방성과 호감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김치, 고추장을 비롯한 K-푸드의 전반적인 인지도와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만큼, 영국 시장의 소비 트렌드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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