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 이력 추적이 가능한 돼지고기 생산 체계로 식품안전성 자랑
- 건강하고 신선한 고품질 돈육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

[Cook&Chef=조용수 기자] 클래스가 다른 세계적인 프리미엄 돈육을 제공하는 칠레포크(칠레돈육생산자협회)가 지난 6월 4일 국내 육류 유통업자 및 호텔 및 외식업, 언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칠레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칠레산 돈육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 전달 및 직접 칠레산 돼지고기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쿠킹쇼, 업계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킹 등 유익한 시간들로 채워졌다. 칠레포크 협회는 행사에 앞서 언론사와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칠레산 우수성과 식품 안전성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칠레는 아타카마 사막, 태평양, 안데스산맥, 파타고니아 같은 자연적인 장벽을 갖고 있어 생물 보안 부분에 있어서는 가장 ‘안전한 요새’이다.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칠레의 농축산물은 격리되어 있어 타국으로부터의 질병 유입이 어렵다. 따라서, 칠레산 돼지고기의 품질을 위협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어떠한 질병도 유입하지 못하며, 견고한 방역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로 오늘날 칠레의 돼지고기와 가금류는 연어와 송어, 신선한 과일과 와인에 이어 칠레의 식품 수출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돼지고기는 전체 수출되는 모든 육류 중 51%를 차지해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한다.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한 전세계 돼지고기 수출국 순위에 따르면 칠레는 세계 5위의 돼지고기 수출국이며. 한국은 총 수출량 중 12%를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수출 시장이다. 2023년 칠레는 미화 1억 6400만 달러에 해당하는 돼지고기 3만 2천 톤을 한국으로 수출하여 한국에 돼지고기를 수출하는 국가 중 5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칠레산 돈육이 이처럼 한국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칠레산 돼지고기의 맛과 향에 있다. 삼겹살은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외식 음식이면서 가장 선호도가 높아 품질에 까다롭게 반응하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칠레포크는 돈육의 품종에 따라 맛있는 부위를 선택하고, 특별한 절단기술로 가공하여 고기를 구울 때 돼지고기 냄새가 나지 않도록 처리해 향에 민감한 사람들이 칠레포크를 점점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부분 냉동으로 수입되는 칠레산 돈육은 모든 수출업체가 사료 제작에서부터 시작해서 농장, 도축 및 각 제품의 물류와 마케팅 등에 이르는 모든 생산 과정이 통합된 고유한 생산 모델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해외시장의 고객과 소비자들에게 100% 추적이 가능하고 안전하며 무해한 칠레산 돼지고기를 고품질로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칠레포크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등심·삼겹살·앞다리살·안심·갈비 등의 고가 부위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머리·족발·꼬리 그리고 뼈다귀 등의 부위를 선호하는 유통업소에 맞춰 가장 최적한 조건으로 한국 시장의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칠레포크 관계자 역시 “중국시장은 부산물 위주로, 일본시장은 가공식품에서 소비되는 것과 달리 한국은 외식 경로의 소비가 활발하다”라며 “삼겹살과 목살, 장족(앞), 목뼈, 등뼈 등의 부위가 가장 많이 선호되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의 입맛에 최적화된 돈육을 꾸준히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칠레포크는 우리나라 시장에서 외식 경로의 비중이 높아 소비자와의 직접적 교감이 활발하다. 중국과 일본이 부산물과 가공식품에 치중돼 순수 돈육 소비가 적다는 점은 향후 성장세에서도 우리나라가 월등히 높을 것이란 전망을 가능케 한다.

칠레포크의 전략적 접근도 귀감이 되고 있다. 칠레포크는 우리나라 돼지고기를 총칭하는 ‘한돈’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수출 초창기부터 한국인 입맛에 맞는 돈육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생산에서 사육, 도축, 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 모니터링, 관리를 하는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제 캠핑의 계절이 다가온다. 집에서 하는 요리뿐만 아니라 캠핑과 같은 야외 활동을 통해 엄격한 안전기준과 품질보증으로 수입된 칠레포크의 건강하고 신선한 맛을 경험해보는 것도 또 다른 미식여행이 될 것이다.

칠레포크 회원사
* 아사(AASA) : 혁신적인 비전과 순환 경제,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명성과 전통을 완벽하게 조화시키고 있다. 환경 보호를 일상적인 업무의 주축으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적 시도 덕분에 국제적으로 뛰어난 명성을 얻었다. 예를 들면, 돼지의 분뇨 슬러리로 바이오 가스와 바이오 비료를 생산한다. 이렇게 얻은 바이오 가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바이오 비료는 농장 인근 지역의 토양을 개선한다.

* 아그로수퍼(Agrosuper) : 동물 사료 제조, 사육 농장, 가공 공장, 유통 센터 및 상업 사무실을 포함한 전 생산 과정을 통합 관리하여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칠레 및 전 세계의 고객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국지사를 설립해 직원들은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바탕으로 회사와 생산 시설이 있는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매일 보다 나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코엑스카(Coexca) : 주요 돼지고기 생산업체 중 하나로 사료 생산, 사육, 가공, 물류, 도매 유통 센터 및 소매업체에 걸쳐 통합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에 상업 사무소가 있으며 회사에서 생산하는 각 돼지고기 부위는 세계 30여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 막사그로(Maxagro) : 약 반세기 동안 칠레의 시골 농민들의 따뜻함과 헌신과 직업 정신으로 정체성을 다져온 막사그로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장에 판매 가능한 표준 및 인증에 따라 생산된 고품질의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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