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마종수 기자]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에 최근 외식업계에 종사하던 일반 성인 지원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에 타 대학 일반 학과를 졸업을 한 학생들도 취업난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제과제빵학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과학교 한호전의 제과제빵과로 일반 성인 지원자가 몰리는 이유는 실습방식과 실습량, 커리큘럼, 실습환경, 취업률 등 다양한 이유를 들고 있지만 결국 본인의 실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 한호전을 택한 것이다. 남학생들의 경우 군대 입대 후 휴가를 나와서 면접을 보는 경우도 많다. 수능이나 내신성적에 맞춰서 본인의 적성이나 진로를 생각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군대에서 많은 고민 끝에 한호전에 지원하고 있다.
한호전 제과제빵과는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인 제과제빵기술은 물론이고 디저트, 케익디자인, 천연발효빵, 트랜드 빵, 화과자 까지 다양한 분야를 실습을 통해 배워 나간다. 특히 설탕공예, 초콜릿공예, 빵공예, 마지팬공예, 머랭공예 등 제과제빵공예도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다. 제과제빵학교의 이러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같은 기본 자격증 외에도 쇼콜라티에, 디저트마스터, 케이크데코 등의 자격증도 취득한 후 졸업한다. 물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입상하며너 수상경력도 쌓아 나가고 있다.
또한, 제과제빵학과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학교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제과제빵취업에 관련된 부분이다. 한 입시 전문가에 의하면,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취업이 되지 않아 걱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학교의 취업률을 주목한다"며 "제과제빵학과, 호텔조리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 정 등 실무가 중요한 학과의 경우 이런 부분들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과제빵학교 정민수 교수는 "실무능력을 갖춘 학생들과 학교의 오랜 연혁에 따른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호전에서는 국내외 약 400여곳에 달하는 기업과 산학협력을 맺어 재학생들의 높은 취업률을 지원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맺은 기업들은 한호전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거나 가선점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호전의 제과제빵과정 졸업 시 일반 대학교와 동등한 학력의 전문학사,일반하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4년제제과제빵학과 과정과 2년제 전문가 과정인 호텔제과제빵과 그리고 호텔디저트공예과를 개설 및 운영하고 있어, 교내에서도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해 대학원 진학이 연계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호전은, 2026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호텔제과제빵학과, 베이커리·카페경영과정, 호텔디저트공예과정, 커피바리스타과, 와인소믈리에학과정, 호텔외식조리학과정, 호텔조리학과정, 호텔경영학과정, 호텔카지노딜러학과 과정 등으로 계열이 구성되어 있으며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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